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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8 프리커머스 "Chance2u" 사이트 방문기
  2. 2011.08.02 플래시 게임 "고군분투"
  3. 2011.05.12 Freemium 시대의 도래, 가입기반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동향과 시사점 2
  4. 2011.02.25 '실사용자 90%'…대박난 소셜미팅 '이음' 스토리
  5. 2011.02.25 단말기보단 통신품질·요금…본격 서비스경쟁 예고
  6. 2011.01.17 교실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좋은 100가지 방법.^^
  7. 2010.09.03 서서히 드러나는 구글의 모바일 전략과 플랫폼 지배력의 실체…최근 동향과 시사점
  8. 2010.08.16 인터넷 생태계 끌어안기를 겨냥한 Telco의 대응카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74
  9. 2010.08.16 양손잡이 조직을 통한 고객창조 R&D
  10. 2010.08.13 IDC, 2010년 2사분기 모바일폰 시장 현황 분석 및 향후 전망
2011. 11. 8. 21:48

프리커머스 "Chance2u" 사이트 방문기

최근에 네모맨이니, 타운폰이니 하는 무료로 주는 일명 "프리커머스"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 사이트에 가입하여 나름 활동을 해봤는데...

몇일전 위 두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하나는 주소를 찾을수 없습니다..-_-;;; 하나는 점검중이라고 나와서 이게 뭔일이래..역시 프리커머스는 국내에서는 한계인가 생각이 든다..

그러던중 우연히 두개의 대표 사이트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또 등장한 프리커머스 서비스가 눈에 들어오더라..
찬스투유 www.Chance2u.com ...찬스를 나한테 준다는 의미인가?..-0-;;;

사이트 느낌은 뭐 아기자기하고 귀엽구.. 지뢰찾기나 퀴즈가 아니라 빙고를 이용한 게임도 신선하네..
답안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_-;;;;

매일 3번의 기회가 아쉽지만 SNS 활동하면 기회를 추가로 주니 이정도는 참여해주지.ㅋㅋㅋㅋ..
광고봐서 빙고판 추가하는건 게임 인벤토리 확장 개념이라 신기했음.. 광고 말고 다른거 넣어줬음 함..ㅎㅎ
광고는 싫거든!!!

사이트 인트로임..핑크빛 찬란!!ㅋㅋㅋ 귀여운거얀?..-0-

프리커머스란 서비스 답게 공짜란 버튼..쿵쿵!!

이건 빙고 게임 페이지 인데..소셜커머스 컨셉 비슷비슷...오늘 스타벅스넹.. 이거 원래 얼마찌리얀?
200개 주는데 내가 받을 수 있을까?ㅋㅋ흐흐


빙고는 이걸로 답을 맞추는거네...알파벳 "E" 음..한번 해보지..

이게 잼나는데 광고라서 좀......이거 누르고 참여하면 빙고판 하나로 주네..남들보다 2배로 확률이 올라간다는데..
나름 잼나는군.ㅋㅋㅋ


당첨은 아직 안되어서 당첨 이미지는 못올리겠음.ㅠ.ㅠ
나두 공짜로 별다방 커피 마시고 싶다고!!!!!

총평
프리커머스 서비스의 한계를 이 사이트가 극복할지 궁금함..
빙고게임에 대해 좀 쉽게 보여줬음 함...답안이 너무 어려워잉.ㅋㅋㅋㅋ
오픈이벤트는 언제함?ㅋㅋㅋ
초기엔 당첨확률이 높겠지?..흐흐

허접한 찬스투유 후기였음.

찬스투유 구경하기
2011. 8. 2. 13:31

플래시 게임 "고군분투"


2011. 5. 12. 10:44

Freemium 시대의 도래, 가입기반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동향과 시사점

인터넷을 비롯한 뉴미디어가 부상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콘텐츠 가치의 무료화(free)가 진행되면서 콘텐츠 생산자의 수익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zero로 수렴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일어나면서 비즈모델의 세분화 및 진화가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부분유료화 즉 ‘freemium’ 모델은 먼저 유저기반부터 확대하고 그를 기반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로서, 최근 들어 freemium 모델을 채택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freemium이라는 용어는 벤처캐피털리스트인 Fred Wilson이 만들어낸 ‘free’와 ‘premium’의 합성어이다.

이러한 freemium 모델 기반의 서비스 증가는 수익실현이 비교적 용이할 뿐 아니라 광고모델에 비해 개발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것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온라인게임과 SaaS에 이어 최근들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앱스토어 시장에서도 이미 주류적인 비즈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앱스토어의 경우, freemium 모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면서 그 진화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개발자와 CP 확대를 위해 자체 광고플랫폼과 부분유료화 등을 도입한 데 이어, 정기구독 모델 등 새로운 시도뿐 아니라, N-스크린 시대를 맞아 적용단말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Freemium 모델 기반의 서비스는 컨슈머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시장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기업용 freemium 서비스는 무료이기는 하지만 상용서비스로서 기업이용에 충분한 기능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운용 및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공대상도 정보공유에서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1년 2월에는 美 Salesforce.com이 유료버전 밖에 없었던 기업용 미니블로그 서비스 ‘Chatter’의 무료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SonicGarden은 2010년 12월에 무료버전밖에 없었던 ‘youRoom’의 유료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메이저 IT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도 Skype와 Evernote, Cybozu Live 등 컨슈머용에서 기업용으로 발전한 freemium 서비스들도 등장해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Freemium’이라는 합성어에서 ‘free’가 가입자 증가를 타깃으로 한 단어라면 ‘premium’은 수익창출을 위한 단어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 두 개념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가입자 증가를 위해 ‘free’에만 집중하게 될 경우 필요 이상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게 됨으로써 수익창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수익창출에만 주력할 경우 빈약한 무료버전의 기능에 실망한 유저들이 등을 돌림으로써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해야 하는 freemium 모델의 기본 전제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미 freemium 모델을 모바일 앱스토어에 적용하고 광고와의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방대한 개발자 생태계를 무기로 HTML5로 대표되는 모바일웹 시대를 대비해 한 발 빠른 포석을 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통사의 멀티플랫폼이나 슈퍼앱스토어 WAC 등이 동일한 모델로 이들을 따라잡기는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다.

[목차]

1. Freemium 비즈모델의 정의

1.1. 개요
1.2. 대두 배경
1.3.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형

2. 컨슈머 서비스 적용범위 확대와 사례

2.1. 적용범위
2.2. 활용사례

3. 기업용 서비스 적용범위 확대와 사례

3.1. 적용범위
3.2. 활용사례

4. 결언

* 자세한 전문이 필요하신 분은 리플로 남겨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 2. 25. 16:12

'실사용자 90%'…대박난 소셜미팅 '이음' 스토리

“지금이 한국서 온라인데이팅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했어요. 해외서는 이미 디지털 음원, 온라인 게임 다음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25)는 최근 한 순간에 스타 벤처인이 됐다. 창업한지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건만 주변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연일 즐거운 비명이다. 비결(?)은 지난달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탄 대상이다. 박 대표를 소셜 데이팅의 ‘신데렐라’로 만든 아이템은 바로 온라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이다. 

음성적이라고 평가받는 온라인 데이트는 기대보다 우려 섞인 시선을 모으는 아이템이다. 게다가 회사 대표의 나이도 어리고 사회 경험도 적은 만큼 일견 우려가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박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해외에서는 이미 온라인 데이팅 시장이 형성돼있으며 국내에서도 시장이 존재한다는 논리다. 일반적인 조건만남 사이트와는 다르다고 못 박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가 귀를 기울이게 한다.
▲ 박희은 이음 대표

이음은 기존 조건만남 사이트와 달리 여성들을 위한 데이팅 서비스다. ‘매일 낮 12시 30분, 여자들이 설레기 시작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웠을 정도다. 여성과 남성 이용자의 비율을 1:1로 맞추기 위해 회원 가입도 승인제다. 하루에 한 번, 나와 매칭된 이용자의 프로필을 받아보게 되는데 나도, 그리고 상대도 ‘예스’해야만 서로의 연락처를 알 수 있다.

언론에서도 여러 인터뷰가 쏟아져 나왔다. 언론의 조명 덕에 평소에는 300~400명 정도였던 가입대기자가 많게는 하루 5천명씩 쏟아졌다.

이에 따라 박 대표가 챙길 인프라도 늘었다. 사이트 마비에 대한 우려로 서버를 증설했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제는 '구멍가게(?)'가 아니라는 뜻이다.

“저희는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잖아요. 최근 이슈가 되면서 ‘누가 정말 나쁜 마음을 먹고 해킹을 하면 어떡하나’ 갑자기 그런 우려가 들더라고요. 그래서 안철수연구소에 급하게 연락해서 보안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하게 됐어요.”

 

■스토리가 있는 데이트, 이음

이음은 여타 조건만남 사이트와는 다르다. 하루에 한 명 매칭, 여성과 남성회원의 비율이 1:1이라는 시스템적 측면 외에도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남녀의 인연을 이어준다는 ‘이음신’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적 요소가 이음을 특별하게 하는 것.
 이음에서는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이음신국 입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음의 직원들은 ‘이음신족’이며 가입 승인을 기다리는 것은 ‘이음신국 입국 대기’다. 이음의 블로그는 ‘이음신 캐비닛’이고 이음신국에 입국하면 말투도 ‘음’체를 써야한다. 메일이나 트위터 등 모든 말투의 끝에 ‘음’을 붙여 “오늘 하루 재미있게 보내음”이라고 말하는 식이다.

여성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음신 캐릭터는 신이니만큼 ‘사람 같지 않으면서도 친근함’을 모티브로 했다. 이음신의 눈이 세 개인 이유는 보통 눈(?) 외에도 인연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데이팅 서비스에 스토리를 담은 이유로 ‘재미’를 들었다. 재미있어서 시작한만큼 이음신의 스토리의 확장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일단 저희들이 재미있잖아요. 이용자들도 처음에는 ‘쟤네 이상한 거 한다’는 반응이었지만 곧 다들 재미있어하세요. 지금은 오히려 이용자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허위가입 방지 "이음신족에게 맡겨라"
 

데이팅 서비스인데다 사기 가입 방지 등을 위한 신고 기능을 만들어 놓다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종종 나온다. 

“하루는 어떤 여성 이용자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어요. 알고 봤더니 이 분이 프로필에 ‘100m 티파니(100m밖에서 보면 소녀시대 티파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미)’라고 적어놓으셨던 거죠. 만나본 남자 이용자는 ‘내가 아는 티파니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며 신고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어요.”

▲ 박 대표는 지난달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반대로 너무 우월(?)해서 신고당한 케이스도 있다. 상대 여성이용자가 ‘이런 남자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 나올 리 없다, 허위 작성이 분명하다’며 신고한 것. 해당 남성이용자는 프로필상 뿐 아니라 실제로 소위 '엄친아'였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음이 엄친아들에게만 승인이 후한 것은 아니다. 기준은 오로지 가입 시 작성하는 프로필을 성의 있게 작성하느냐 마느냐다. 실제로 승인을 거부당한 뒤 “나 의산데, 나 모 회계법인 회계산데…”라며 전문직을 내세워 항의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음에서는 절대로 명문대를 나왔거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매력지수가 높아지는 게 아니에요. 키워드마다 매력 태그가 있으며 상대 이용자의 평가를 통해 매력지수가 높아지는 식이죠. 이음 내 매칭은 비슷한 매력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매력들이 연결돼요. 말 그대로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셈이죠.” 

박 대표는 회원 수보다는 실사용 이용자 비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양적 팽창보다는 이용자들이 실제 서비스를 항상 이용하게끔 하는 질적 팽창을 중시해야한다는 논리다. 현재 이음의 실 사용자는 91%에 이른다. 보통 온라인 매칭 사이트들의 실 사용률이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이 수치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해 말까지 회원수 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내년 말까지는 2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한다. 현재의 성장세를 보면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모습이 당차다.

“일단 5년 안에 믿을 수 있는 데이팅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에요. 계속 데이터를 축적하다보면 다양한 수익모델이 생기고 좀 더 고품질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겠죠. 지금은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소셜게임과의 결합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중이에요. 5년 후에는 2~30대 싱글들의 놀이터가 될 계획입니다.”
2011. 2. 25. 16:07

단말기보단 통신품질·요금…본격 서비스경쟁 예고

SKT서도 아이폰 출시, 무엇이 달라질까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애플 아이폰을 곧 보급키로 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다시 큰 파장이 일게됐다. 2009년 11월부터 케이티(KT)를 통해서만 국내에 보급된 아이폰은 15개월여 동안 210만여 대가 팔리며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가입자 2550만명으로, 국내 통신시장에서 50% 넘는 시장 점유율을 지닌 에스케이텔레콤이 아이폰 공급에 나서면 무엇이 달라질까?

■ SKT, 왜 아이폰 들여오나?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근 70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와도 ‘찻잔 속 바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은 어긋났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케이티간 이통시장의 점유율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도 맞지 않았다. 지난해 에스케이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도와 마찬가지로 50.6%를 유지했으며, ‘아이폰 효과’를 누린 케이티 역시 31.6%로 전년도보다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에스케이텔레콤이 옴니아 70만대, 갤럭시에스(S) 260만대를 판매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동맹’을 통해 시장 방어에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지난해 에스케이티의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1400억원이 줄어들며 6.6% 감소했다. 아이폰을 도입한 케이티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1700억원 늘린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음성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매출은 미래 수익에 핵심적인데, 에스케이티의 1인당 데이터 매출의 증가 폭은 케이티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아이폰 대항마’를 내세워 점유율은 방어했지만, 마케팅 비용 등으로 실익은 줄어들었다는 반증이다.

정보통신 시장조사회사인 로아컨설팅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케이티가 아이폰 일색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모토롤라, 에이치티시(HTC), 팬택 등의 안드로이드폰 전략 모델 라인업을 구축함에 따라 에스케이티도 맞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애초 에스케이텔레콤은 케이티에 앞서 애플과 아이폰 도입협상을 벌였으나 1위 사업자가 외국 업체와 손잡고 국내 스마트폰시장을 독식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이제 에스케이텔레콤은 아이폰을 도입하더라도 이런 비판에선 자유롭게 됐다. 또 매출 기여도가 높은 가입자들이 아이폰 때문에 경쟁사로 이탈하는 현상을 계속 지켜보며 마케팅을 통해 신규가입자를 유치해 점유율을 유지하는 ‘고비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 뭐가 달라지나? 에스케이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하면 그동안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에스케이텔레콤에 전략모델을 우선공급하거나, 고급사양 모델을 지원해왔던 관행도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케이티-삼성 대 케이티-애플’ 대립구도가 붕괴하면서 ‘국산 대 외산’ ‘안드로이드 대 아이폰’ 식으로 이뤄져온 마케팅 구도는 깨질 전망이다. 특정 단말기를 이용하기 위해 할인요금제 같은 혜택을 포기하고 이통사를 옮겨야 하는 일도 줄어들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게 된다. 이통사들은 독점 공급하는 단말기를 내세우기보다 통신품질과 요금제 등 본연의 서비스 경쟁에 치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 이통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정액요금제를 손질하고, 금융 등 이동통신과 다른 업종 상품을 묶는 형태의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자당 매출을 늘리면서 가입자 유치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당장 영향을 받는다. 케이티의 한 관계자는 “에스케이티와 긴밀한 관계였던 삼성전자가 마케팅을 강화하면 유통망에서 국내 제품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함께 취급하는 통신업체의 과도한 비교마케팅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폰보다 나은 전지전능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사후서비스 방식에 문제가 있어 도입할 수 없다”거나 “착탈식 배터리가 없어 국내 실정에 맞지 않다”는 식의 마케팅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2011. 1. 17. 09:15

교실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좋은 100가지 방법.^^

October 20th, 2009

Facebook isn’t just a great way for you to find old friends or learn about what’s happening this weekend, it is also an incredible learning tool. Teachers can utilize Facebook for class projects, for enhancing communication, and for engaging students in a manner that might not be entirely possible in traditional classroom settings. Read on to learn how you can be using Facebook in your classroom, no matter if you are a professor, student, working online, or showing up in person for class.

Class Projects

The following ideas are just a starting point for class projects that can be used with Facebook in the classroom.

  1. Follow news feeds. Have students follow news feeds relevant to the course material in order to keep current information flowing through the class.
  2. Share book reviews. Students can post their book reviews for the instructor to grade and other students to read. If it’s a peer-reviewed project, then students can more easily access each other’s papers online.
  3. Knighthood. Playing this game promotes strong reading skills. This teacher explains how he used it with his ESL class.
  4. Poll your class. Use polls as an interactive teaching tool in class or just to help facilitate getting to know one another with the Poll app for Facebook.
  5. Practice a foreign language. Students learning a foreign language can connect with native speakers through groups or fan opportunities such as this one.
  6. Create your own news source. A great way for journalism students to practice their craft, use the Facebook status update feed as a breaking news source for sports results, academic competition results, and other campus news.
  7. Follow news stories. Keep up with news through Facebook on groups like World News Webcast that provides video clips of world news.
  8. Keep up with politicians. Political science students can become fans of politicians in order to learn about their platforms and hear what they have to say first hand.
  9. Create apps for Facebook. A class at Stanford started doing this in 2007 and still has a Facebook group profiling their work. A class at Berkeley also did the same.
  10. Participate in a challenge. Look for challenges like the one held by Microsoft and Direct Marketing Educational Foundation that challenges undergrads and grad students to create usable products for Microsoft in return for experience and, in some cases, certification.
  11. Bring literature to life. Create a Facebook representation of a work of literature like this class did.

Facilitate Communication

An excellent way to ensure students are more engaged in the learning experience is by strengthening the communication between students and student-to-teacher. These are just a few ideas to do just that.

  1. Create groups. You can create groups for entire classes or for study groups with smaller subsets of students that allow for easy sharing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without students even having to friend each other.
  2. Schedule events. From beginning of semester mixers to after-finals celebrations, easily schedule events for the entire class using Facebook.
  3. Send messages. From unexpected absences to rescheduling exams, it’s easy to send messages through Facebook.
  4. Share multimedia. With the ability to post videos, photos, and more, you can share multimedia content easily with the entire class.
  5. Post class notes. Post notes after each class period for students to have access for review or in case they were absent.
  6. Provide direct communication with instructors. Instructors and students can contact each other through Facebook,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better sharing of information and promoting better working relationships.
  7. Allows shy students a way to communicate. Shy students who may not want to approach their teacher after class or during office hours can use Facebook to communicate.
  8. Facilitate classmate connections. When students get to know each other more intimately, they become more involved in the learning experience. This is helpful in both large classes that wouldn’t normally promote such intimacy and in smaller settings that regularly depend on that connection.
  9. Make announcements. Instructors can send out reminders about upcoming tests, upcoming due dates, or any classroom news.
  10. Brainstorm. Students can have the ability to add their thoughts to the class any time they occur allows for more opportunities for brainstorming off each other.
  11. Share interesting websites. Students and instructors alike can post interesting websites that add relevancy to the class.
  12. Post homework. Posting homework through Facebook not only provides easy access for students, it also puts in writing specifically what is expected and when it is due.
  13. Grassroots movements. Students at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learned that the weight room at their aquatic center was slated for closure, and through Facebook, won to keep it open.

Benefits

Why use Facebook with your class? Here are some of the benefits you may see when you decide to use Facebook as a learning tool.

  1. Inviting atmosphere. Since Facebook isn’t exclusively the instructor’s any more than it is the students’, this offers students an opportunity for active participation on a level playing field.
  2. Students are comfortable with Facebook. Most students are already users of Facebook, so implementing it into class provides a comfortable way for students to participate in class.
  3. Informal. The informality inherent in Facebook’s connections lend to yet another reason students may be more willing to participate in class activities here.
  4. Promotes collaboration. Facebook’s design promotes social interchange between participants, thereby increasing collaboration between students working on activities.
  5. Keeps schools current. Mark Federman asserts that universities must move from a skills-centered approach to learning to one of connectivity to stay relevant to students.
  6. Students engaged outside of class. When students are accessing the class content more often, that means they will be thinking about and engaging in the lessons more frequently.
  7. Ambient awareness. Facebook provides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students and instructors to participate in ambient awareness, a way of getting to know those you follow on social networks in more meaningful ways.
  8. Teach personal responsibility. Instructors can take this opportunity to teach students how to responsibly use Facebook and other social networking sites so it helps their future–not the opposite.
  9. Access to guest speakers. Instructors who have stayed in contact through Facebook with past students who have moved on to their careers have an excellent resource for guest speakers for the class.

Tips for Educators

Educators should check out these suggestions for ways to use Facebook effectively and professionally.

  1. Create a separate account just for your classes. Keep two accounts if you want to use Facebook personally as well. This keeps your Facebook relationship at school on a professional level.
  2. Manage privacy settings. If you don’t want to manage two accounts, use these tips to manage privacy to keep your personal and professional lives separate.
  3. Friend students carefully. Make sure you are friending students in current and former classes for professional purposes. Keep as professional a distance on Facebook as you would in person.
  4. Ask students to put you on limited access to their pages. This keeps you from having to see their Spring Break photos, status updates that may indicate why they really missed that midterm, or any other information that may compromise your professional working relationship.
  5. Create lists. Create a list for each of your classes, then keep students in each class on that list. This is a great way to organize your students.
  6. Publish notes for recognition. If you want to recognize accomplishments of particular students or the effort of an entire class, be sure to write a note indicating what you are recognizing and tag all students involved.
  7. Include your class blog. If you have a class blog, import it to Facebook so it shows up there when you add a new blog post.
  8. Use as a course management system. Use in place of other course management systems such as Blackboard to access all your online information and connections with fewer restrictions.
  9. Stay active. Keep posting messages, use as many Facebook apps and resources as possible, and update status reports so your students know you are engaged and you stay an important part of the Facebook experience.
  10. Get over the term "friend". Many professors are disturbed by the idea of making friends with their students. Instead of adapting the Facebook term in the common way, try to think about the relationship as one of a mentor, or in an Aristotelian version of a utilitarian friend.

Facebook Resources for Students

Students can use these applications and groups to enhance their usage of Facebook in school.

  1. weRead. Students can manage the books on their reading lists, connect with others in discussions about the books, and more.
  2. Flashcards. Create flashcards on any subject to help reinforce what you need to know.
  3. Notely. Organize assignments, classes, notes, and more with Notely. You will need a Notely account to use this Facebook app.
  4. Study Groups. If you don’t want to create your own group for a study group, use this app instead that allows for easy collaboration.
  5. Hey Math! Challenge. Students can watch flash movies explaining difficult math concepts with this app.
  6. CourseFeed. Find online classes or follow your current class when you add this app to your Facebook account.
  7. CampusBuddy. This app helps you connect with classmates on your campus.
  8. DoResearch4Me. Use this search engine to find online information instead of relying on Wikipedia.
  9. SkoolPool. When students use this app, they can research schools, find students, and more to make sure they are embarking on the best education.
  10. Notecentric. Take notes during class, then post them for other students with Notecentric.
  11. Class Notes. Snap a photo of what the teacher wrote on the board or a copy of your class notes and post them here so everyone can share their visual notes.
  12. Used Text Books. Students can buy and sell used text books through this group.
  13. Homework Help. This group is a place for students to find and offer help with homework–or just to get a better understanding of difficult concepts.
  14. CiteMe. Get properly formatted citations according to APA, Chicago, Harvard, MLA, or Turabian style with this app.

Facebook Applications for Teachers

These Facebook apps can make your job easier and more engaging for the students.

  1. Calendar. Use this calendar app from 30 Boxes to keep your classes on track with upcoming assignments, tests, due dates, and more.
  2. Courses. Manage your courses with this app that allows you to create an instructor page, manage assignments, and more.
  3. Mathematical Formulas. This is a great way for math teachers to share formulae and their solutions.
  4. Webinaria. Record your class lectures and post them for the class to review on Facebook.
  5. Book Tag. Tag books for a class reading list and even create quizzes with this useful app.
  6. Language Exchange. If you teach a foreign language, turn students on to this app that gives them a chance to practice what they learn in class.
  7. Files. Upload all the important files you want to share with students such as your class syllabus, supplemental reading material, or assignments when you use this app.
  8. Make a Quiz!. Easily make quizzes to test your students’ knowledge and see how they score.

Facebook Applications for Both Students and Teachers

These apps are great for both students and teachers and include access to documents, research material, and presentations.

  1. Links. Easily post links to interesting things found on the Internet that may be relevant to class.
  2. SlideShare. Instructors and students can use this app to create awesome slide presentations as a part of class or to complete an assignment.
  3. To-Do List. Who couldn’t use a reminder list of all there is to complete in a day? This app helps with that.
  4. JSTOR Search. You may need to access this through your library’s proxy, but this is a great way to find full articles through JSTOR.
  5. WorldCat. Search for material available at libraries around the world to find help with your research.
  6. Zoho Online Office. If your class is using Zoho for documents, spreadsheets, or presentations, then this app is an invaluable way to access them all through Facebook.
  7. Google Docs. Just like Zoho, if you are using Google Docs, access them through Facebook with this app.
  8. Podclass. Teachers and students who use a classroom management system can access their courses, assignments, and more through Podclass.
  9. LibGuides. Access content from your library with this app.

Facebook Groups for Teachers

These groups show how other instructors are using Facebook in education or work to unite educators through Facebook.

  1. Educators using Facebook. This group of educators is over 1,300 strong and shares information and support for using Facebook in education.
  2. Facebook for Educators. Join this group to learn how to best use Facebook with your students.
  3. Classroom Instruction in Facebook. Find out how this group uses Facebook as a supplement to teaching library class instruction.
  4. Education. Find plenty of educators as well as others concerned about education in this group that has a bit of a political focus.
  5. Educators of America. This group has some discussion, mostly about the politics of education, but they also post online resources for teachers.
  6. Science Educators. Science educators from around the world congregate in this Facebook group.

Facebook in K-12

Facebook isn’t just for higher education. Use these resources for Facebook in the K-12 classrooms, too.

  1. Educators Network. Started by a high school teacher in an urban school, this group is all about uniting those who teach young people.
  2. Global Educators. These teachers are mostly in K-12 and are focused on teaching globally.
  3. ART Educators. Art teachers and those concerned about art programs for students will enjoy the activity on this group.
  4. BrainPOP. Teachers who use BrainPOP in their classrooms will definitely want to add this app to their Facebook page.
  5. TheApple.com. Become a fan on Facebook and access notes, discussions, and more with the other teachers here.
  6. Have Fun Teaching. Started by a teacher experienced in K-6, this is an excellent resource for teachers.
  7. Primary Teachers – Resources, ideas, stress relief!. With over 49,000 members, you are sure to find great ideas here.
  8. Teachers- sharing ideas and resources for the classroom!. This group is for primary and secondary teachers and is another good place to go for resources.
  9. Participate in a summer project. A Kindergarten teacher describes how she used Facebook to keep students engaged and connected over the summer. This idea can work for any grade level.

Facebook to Help Find a Job

Whether you are a graduating student looking for a career or an instructor moving on, these tips will help you use Facebook to find a new job.

  1. Get the word out. Guy Kawasaki suggests LinkedIn to get the word out, but Facebook will do just as well when it comes to letting everyone know you are looking for employment.
  2. Establish a positive web presence. Use these five suggestions for ways to create a professional web presence on Facebook.
  3. Use Facebook job search apps. Most of the major online job search sites such as Career Builders and Indeed have apps on Facebook, so take advantage of them to help you start your career.
  4.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social networking. Estimates indicate that only 5-25% of available jobs are actually posted. It’s all about who you know and good timing after that.
  5. Find your target company or school. Many companies have a presence on Facebook. See if the companies or schools you are interested in joining are there and follow them to learn about their culture, hiring practices, to see if you know anyone there, and more.
  6. Include your resume on Facebook. Be sure to include a link to your online resume on your Facebook page so anyone can access your credentials.
  7. Include Facebook on your online resume. Make sure your Facebook page is professional, then include it in your online resume with a profile badge so prospective employers can take a look.
  8. Use networking to your advantage. Learn how this woman succeeded with Twitter and think about how you can do the same thing on Facebook.
  9. Use Facebook ads to help employers find you. Read about how these students used Facebook ads to get noticed by their future employers.
  10. Look through Marketplace. Marketplace on Facebook has a jobs section where you may just luck into your future career.
  11. Add Professional Profile. Add the Professional Profile app to your Facebook page to consolidate all your professional information in one place
2010. 9. 3. 09:17

서서히 드러나는 구글의 모바일 전략과 플랫폼 지배력의 실체…최근 동향과 시사점

개방형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이통시장에 진입한 구글이 최근 백엔드 기반의 모바일 BM을 강화하면서 플랫폼 제공자로서의 지배력을 높여 가고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에 기본(default) 탑재되는 Mobile Search의 이용률도 급증하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즉, 모바일 서비스에 기존 백엔드 자산과 서비스를 밀접히 연계시킨 구글의 전략이 실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애플과 MS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은 물론, Facebook 등의 SNS 업체들도 자사의 웹 플랫폼을 모바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체 플랫폼 "Bada"를 보유한 삼성전자도 결국 모바일광고 등의 BM 연계 플랫폼에도 눈을 돌릴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써드파티들은 단순한 서비스 플랫폼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광고와 결제 같은 백엔드 시스템의 연계구조 강화를 통해 자사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 업체들이 이 같은 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바는 명확하다. 자체 백엔드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공급 채널과 단말UX간 일관성을 강화하여, 결과적으로는 개별 서비스 BM의 플랫폼 의존도를 높여 서비스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플랫폼" 결합이 모바일 시장에서 게임의 룰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국내에서는 망중립성에 이어 "플랫폼중립성"에 대한 논쟁까지 불거지고 있다. 독자적인 모바일OS가 없는 NHN 등의 국내 포털업체들이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iPhone에 기본 탑재된 구글 서비스에 의해 국내 서비스 시장이 외국업체에 일방적으로 잠식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꺼내 든 카드이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 유선시장에서 NHN 같은 토종 포털의 시장지배력이 구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황이지만,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개방형 OS라는 강점 때문에 스마트폰은 물론 넷북, 태블릿PC, SoIP 단말, TV셋탑 등의 다양한 커넥티드 단말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함에 따라, 구글이 플랫폼 레벨에서의 시장장악력을 통해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자체의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에서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포털업체 입장에서는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앞서 NHN가 안드로이드폰에 구글검색 서비스가 기본탑재되는 것이 곧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까지 독점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방증한다는 논리를 세우며 플랫폼중립성 논란을 촉발시킨 것도 이러한 배경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적어도 단기간에는 이러한 이슈가 국내 포털업체들에게 유리하게 매듭지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안드로이드 OS가 원천적으로 개방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과 아직은 낮은 국내 시장점유율 때문에 구글의 시장독점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관건은 플랫폼중립성을 앞세워 정부 규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 모바일OS를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글 같은 플랫폼 업체들에 어떠한 전략으로 맞서느냐가 될 것이다. Facebook과 같은 웹 플랫폼의 모바일 확장이든 이통사나 제조사와의 제휴이든, 스스로의 모바일 전략을 위한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라는 모토를 표방하고 있는 구글이 각 로컬시장에서의 이러한 시장독점 논란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가 향후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의 별도 자료가 필요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2010. 8. 16. 08:54

인터넷 생태계 끌어안기를 겨냥한 Telco의 대응카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통신사업자의 지위나 기능, 그리고 의무의 토대를 형성시킨 최초의 서비스는 음성전화라는 커뮤니케이션이었다. 그러나 배타적 네트워크 자산이 경쟁자의 시장진입을 막아주던 시기와는 달리, 통신사업자의 경쟁자인 인터넷 써드파티들은 개방성이 높아진 통신 네트워크에 별다른 의무도 없이 무임편승 하면서 통신사업자의 시장내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이러한 상황 인식에 대한 통신업계의 공감대 위에서 추진되는 업계중심의 표준화 프로세스다. 3GPP에서 처음 등장했던 IMS(IP Multimedia Subsystem)를 기반으로 인터넷에서 등장한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망라하여, 다시 전세계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BM과 경쟁력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RCS의 목적은, 1) 기존 표준 기술의 이용, 2) 소셜 프레전스와 다양한 기능 통합을 통해 이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매력도 향상, 3) 이통사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 구축, 4) 신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유연성 확보, 5) 단일 목적의 수직적 애플리케이션에서 탈피하여 주소록 기반으로 통합된 다목적 프레임워크 마련, 6) PC와 모바일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 제공으로 압축된다.

GSMA는 RCS의 기술규격 표준화를 통해 현재 Release 3을 발표하였고, 2010년 말을 목표로 Release 4 규격의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RCS의 상용화는 현재 유럽 업체들이 이끌고 있는데, 이미 이태리와 프랑스에는 RCS 사양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의 시험이 실시되고 있으며 스페인과 북유럽에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연내에 상용화 목표로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일본 및 중국의 이통사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올해 들어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폰은 ‘Vodafone 360’을 추진하면서 RCS 표준을 고려해 보았으나, 결국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기술표준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3C 표준이 RCS보다 빠르며, 다양한 종류의 단말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RCS에 대해 소비자들은 특히 소셜네트워크의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7%의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휴대폰에서 SNS 프로필을 업데이트 할 수 있길 원하는 조사결과도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는데, 44%의 유저들이 주소록을 통해 친구들과 이용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가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GSMA는 RCS 기반 서비스를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RCS DevChallenge’를 개최하기도 했다.

인터넷서비스의 가입자 자기증식(自己增殖)은 통신서비스에 비해 매우 낮은 가입자 획득 비용으로 빠른 시간내에 24시간 무중단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또는 네트워킹형 서비스들은 P2P 구조로 얽혀서 네트워크 자체가 가입자를 늘여간다.

인터넷서비스가 커뮤니케이션이나 소셜네트워킹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이유(rationale)은‘광고’라는 명백한 BM 위에서 정당화 되고 있다. 그에 비해 이통사의 RCS는 사정이 좀 다르다.

인터넷서비스의 공급비용에 비해 이통사의 RCS는 훨씬 투자비가 높다. 네트워크 인프라 자체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단말기 보급이나 빌링 인프라 투자까지 합치면 천문학적인 투자비를 요구한다.

국경이 없는 인터넷서비스가 long-tail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반면, 내수시장을 벗어나기 힘든 통신사업자는 태생적으로 매스마켓에서 밖에 살 수 없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

텔레콤 영역에서 서비스 규격의 표준화는 빠른 시간내에 가입자를 늘려 기술공급의 규모의 경제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메카니즘이었다.

문제는 시간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이러한 표준화의 경제학이 이번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목차]

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재발견
1.1 커뮤니케이션 산업과 통신 규제의 탄생
1.2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탄생과 새로운 독점의 탄생

2. RCS 개요
2.1 RCS 등장 배경 및 GSMA의 추진 체계
2.2 RCS의 Core Feature Set
2.3 표준화 동향

3. 시장 동향
3.1 이통사 및 벤더 동향
3.2 컨슈머 반응
3.3 주요 애플리케이션 사례

4. 인터넷 서비스의 자기 증식과 이통사 RCS 전략
4.1 인터넷 서비스의 자기 증식
4.2 커뮤니케이션 혹은 네트워킹 서비스의 경쟁력
4.3 이통사의 RCS 전략적 이슈들

5. 결언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

Have a nice day.
2010. 8. 16. 08:51

양손잡이 조직을 통한 고객창조 R&D

불확실한 경영 환경하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양손잡이 조직을 통해 고객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잠재 니즈를 파악하여 혁신적인 신제품과 신사업으로 연결하는 고객창조 R&D를 함께 실행해야 한다.

고객중심 R&D의 중요성

R&D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개발·출시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R&D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모든 활동의 지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시장 및 기술의 변화속도가 매우 빨라 R&D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규모가 대형화되는 상황에서는 고객 중심 R&D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기업들의 고객 중심 R&D 진행 실태를 조사해 보면,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호에 비해 실행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겉으로는 고객 중심 R&D를 부르짖지만 궁극적인 목표를 매출 확대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보다는 경쟁사를 따라하거나 조직 내부의 강점에 고객의 니즈를 끼워 맞추는 경향이 있다.

만약 고객의 니즈와 상관없이 R&D를 진행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살펴보자. GE의 설립자인 에디슨은 1868년 자신이 개발한 "전자식 투표용지 카운트기"가 성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제품의 주고객은 정치인들로, 신속한 개표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개표를 고의로 지연시킴으로써 의사진행을 방해할 필요가 있던 그들의 니즈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것이다. 에디슨은 이 사건을 통해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이라 할지라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면 개발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였으며, 이 사건 이후 고객 중심의 R&D 철학은 GE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기초가 되었다.

고객중심 R&D의 유형과 특징

고객 중심 R&D의 유형은 고객의 표출된 니즈를 기반으로 신제품개발 활동을 전개하는 고객대응 R&D와, 고객의 내면 속에 감추어진 잠재 니즈를 찾아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신사업으로 연결하는 고객창조 R&D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표 1> 참조).

● 고객대응 R&D

고객대응 R&D에서는 고객이 표현한 니즈를 충실하게 이해하고 반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삼는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들은 명시적인 요구 사항을 신제품개발시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신제품개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량·개선 신제품개발은 고객대응 R&D를 통해 이루어진다. 즉, 시장에 이미 존재하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추는 등 기술 및 시장을 부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경우가 그것이다. 개량·개선 신제품은 대부분 1년 안에 단기성과를 가져오는 것이 많으며, 아이디어 생성에서 상업화까지 연속적이고 정형화된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고객대응 R&D는 기술의 변화가 크지 않은 안정적 환경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환경이 안정적일수록 고객들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유추하여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대응 R&D를 수행하는 기업의 성패는 목표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신제품개발에 얼마나 충실히 효율적으로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실제로 이 전략은 조직 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이나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이 용이하고 조직구성원들로부터 환영받는 전략이다.

그러나 고객대응 R&D에는 큰 약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고객대응 R&D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되면 기존에 없는 혁신적인 신제품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기존 고객의 표출된 니즈에 집착하게 되면 고객의 잠재 니즈를 알아내기 어렵게 되고, 결국에는 새로운 고객이나 신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는 우(愚)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객창조 R&D

고객대응 R&D의 추구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창조 R&D를 통해 새로운 시장 및 고객층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신제품개발이나 신사업 창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 수준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

혁신적인 신제품은 오랜 기간(대부분 1년 이상)의 R&D 활동을 통해 수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술, 시장, 자원, 조직 측면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아이디어 발의에서 상업화에 이르는 과정이 불연속적이고 가변적이다.

고객창조 R&D를 전개하는 기업은 고객대응 R&D를 전개하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그러나 명시적인 고객니즈를 파악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내면 속에 깊이 감추어져 있는 잠재 니즈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점은 고객대응 R&D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소니의 워크맨,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팟 등은 고객의 잠재 니즈를 간파하여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는 "고객을 무시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고객이 항상 옳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오늘날 기업경영에 있어서 고객만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이것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이다. 즉, 고객만족이 도를 넘어 행동의 변화를 지극히 싫어하는 보수적인 고객들의 의견에 휘둘리면 새로운 시장과 진정한 혁신을 게을리 하게 되고 결국 실패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기업이 기존에 없는 신제품이나 신사업 발굴 등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에 잘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을 이끌거나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소니(Sony)의 CEO였던 모리타 아키오는 "고객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묻기보다는 기업 스스로 신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고객창조 R&D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한 것으로, 단순히 고객니즈 조사결과를 맹신하거나 현재의 고객니즈 충족에만 만족하지 말고 고객에 대한 애정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시장이나 신제품을 창조·설득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함을 역설한 것이다.

소니의 대표제품인 "워크맨"은 이같은 통찰력에 근거하여 고객을 창조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소니가 워크맨을 개발할 당시 모리타는 판매 가능성이 낮다며 반대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3만 개 이상 팔리지 않으면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며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워크맨은 2억 개가 넘게 팔리며 소니에 큰 성공을 가져다 주었으며, 는 워크맨 개발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영 의사결정"의 하나로 선정하며 CEO인 모리타의 통찰력과 결단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고객 창조 R&D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하는 말보다는 행동을 주시하여 고객의 내면에 있는 잠재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객의 잠재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FGI(Focus Group Interview)나 설문조사와 같은 구체적인 조사방법론을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직접 행동을 관찰하고 살펴보는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마케터의 직관력과 통찰력이 결합할 때, 고객의 필요와 숨겨진 니즈를 제대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 고객대응 R&D와 고객창조 R&D 함께 실행해야

최근의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기술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고객대응 R&D를 통한 개량·개선 위주의 신제품개발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 언제든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 전통의 강자기업들을 위협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창조 R&D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출시하여 고객을 감동시키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대응 R&D와 고객창조 R&D가 함께 실행되어야 한다. 이 2가지 전략을 야구게임에 비유하면 고객대응 R&D는 안타, 고객창조 R&D는 홈런으로 비유할 수 있다. 최강의 야구팀을 보면 대개 안타와 홈런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안타 위주로 점수를 이끌어가는 팀이 있다면 9회말 상대팀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할 경우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안타와 홈런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연전연승하는 최강의 야구팀이 될 수 있듯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고객대응 R&D와 고객창조 R&D가 병행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양손잡이 조직을 통한 실행

그렇다면 기업이 고객대응 R&D와 고객창조 R&D를 동시에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양손잡이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의 도입을 고려해 볼만하다(<그림 1> 참조).

● 조직체계의 분리는 기본

양손잡이는 크게 구조적인 양손잡이(Structural ambidexterity)와 상황적인 양손잡이(Contextual ambidexterity)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양손잡이 조직은 기존조직과 별도로 조직구조, 운영시스템, 조직문화, 작업 공간 등 조직체계를 완전히 독립해서 운영하는 구조적인 양손잡이를 의미한다. 반면, 상황적인 양손잡이는 개인차원의 영역으로서 루틴한 일과 새로운 일간의 시간 배분을 적절하게 해서 2가지 활동을 동시에 잘 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행동 역량을 의미한다. 상황적인 양손잡이가 잘 실행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양손잡이로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신뢰분위기 형성 등 조직 차원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상황적인 양손잡이는 구조적인 양손잡이와 상호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진다. 이 글에서는 구조적인 양손잡이 관점에서 양손잡이 조직의 개념 및 성공적인 실행 방안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양손잡이 조직의 개념부터 살펴보자. 즉, 기존조직에는 오른손잡이 조직의 역할을 부여해 조직 내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대응 R&D를 철저히 실행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조직과는 다른 조직구조, 운영프로세스, 조직문화 등을 갖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왼손잡이 조직을 신설하여 고객창조 R&D를 추진한다.

왼손잡이 조직은 조직구조의 분리는 물론 평가·보상에 있어서도 기존조직과는 다른 차별화된 제도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성과 평가기간을 1년이 아닌 3~5년으로 늘리고 활동기간 동안에는 전사평균 성과와 연동하여 보상을 하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을 때 파격적인 보상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존조직은 이미 출시되어 검증된 신제품의 개량·개선에 치중하면서 단기 성과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의 투입이 따르고 실패확률도 높은 혁신적인 신제품개발은 기피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조직이 점진적인 개량·개선 신제품개발에 치중하는 원인으로 안정성 추구, 위험회피 성향, 과거의 성공경험으로 인한 제약, 내부 보유자원의 지나친 의존, 관성화 경향이 강한 관리시스템, 복잡한 내부 권력구조, 근시안적인 관리자 등 7가지를 지적하였다(<표 2> 참조). 이는 기존 오른손잡이 조직에서 고객창조형 R&D를 추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객창조 R&D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규모는 작더라도 왼손잡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O’Reilly III와 Tushman 교수는 양손잡이 조직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90% 이상이 혁신적인 신제품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의 오른손잡이 조직형태(기능식 조직이나 다기능팀 등)에만 의존했던 기업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경영성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통합을 위한 리더십과 운영체계도 필수

그러나 왼손잡이 조직의 신설로 인한 조직의 이원화는 기존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되지 않는다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하지 못한 채 고립 될 수 있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지 못하거나 신제품개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왼손잡이 조직은 기존조직으로부터 인력 및 예산 등을 지원받지만 단기적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직구성원들이 상대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CEO 등 고위경영층이 왼손잡이 조직의 장을 겸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제공하고 오른손잡이 조직과 왼손잡이 조직간의 원활한 협력과 조정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영층이 협력과 조정자로서 야누스적 리더십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전사 비전 제시, 기술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업가적 마인드 등 필요 역량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또한 왼손잡이 조직과 오른손잡이 조직의 구성원들이 자주 만나서 논의할 수 있는 회의체를 운영한다든가, 정기적으로 인력 교류를 실시하는 등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 전사 관점에서 발전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적으로 Ciba Vision, 노키아, IBM, 3M, 인텔, HP 등의 선진기업들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여 양손잡이 조직(조직체계의 분리는 물론 통합을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 포함)을 잘 활용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Ciba Vision의 경우 1991년 기존조직과는 독립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개발만을 전담하는 새로운조직을 도입함으로써 양손잡이 조직체제로 전환하였다. 새로운 조직은 R&D, 재무, 마케팅 기능을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인력관리(채용, 평가, 보상 등)도 별도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특히 Ciba Vision은 이원화된 조직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내게 하기 위해 신제품개발조직에 속한 프로젝트 리더들로 하여금 반드시 기존조직과 새로운 조직간의 원활한 협력과 조정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R&D 부문 부회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제품개발조직에 속한 프로젝트 리더들은 기존사업부 책임자들과 함께 경영회의에 참여하여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양손잡이 조직을 약 10년간 운영한 결과, 혁신적인 콘택트렌즈 신제품을 다수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 또한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하여 콘택트렌즈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을 제치고 업계 1위 기업이 되었다.

앞으로 기업들이 치열한 생존전쟁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R&D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야 한다. 특히 성공적인 R&D를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는 한편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의 요구를 무시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고객은 대개 현재 상태에서의 개선을 원하지만, 기존에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할 책임은 궁극적으로 기업에게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양손잡이조직을 통해 언뜻 모순처럼 보이는 고객대응 R&D와 고객창조 R&D를 조화롭게 실행할 수 있는 기업이야말로 불확실한 경쟁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게 될 것이다. <끝>

불확실한 경영 환경하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양손잡이 조직을 통해 고객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잠재 니즈를 파악하여 혁신적인 신제품과 신사업으로 연결하는 고객창조 R&D를 함께 실행해야 한다.

고객중심 R&D의 중요성

R&D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개발·출시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R&D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모든 활동의 지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시장 및 기술의 변화속도가 매우 빨라 R&D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규모가 대형화되는 상황에서는 고객 중심 R&D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2010. 8. 13. 11:35

IDC, 2010년 2사분기 모바일폰 시장 현황 분석 및 향후 전망

○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2010년 분기별 세계 모바일폰 시장 조사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보고서* 발표

 - 5대 주요업체가 아닌 애플 및 모토로라 등의 업체 참여로 향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시장 성장 예측

  *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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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주요 내용

 ▷ 2010년 2사분기 지역별 현황

  o 아태지역(일본 제외) : 국내 업체들의 저가형 폰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 증대

  o 일본 : 통신사 보조금 철폐로 스마트폰과 일반폰 모두 판매가 하락했지만,

     공급업체들은 디지털 TV 및 라디오 등 첨단 기능 실험을 지속

  o 유럽/중동/아프리카 : 서유럽 시장은 스마트폰 판매증가와 모델별 가격 인하, 신

     모델 출시 및 대규모 통신사 보조금 등으로 일부 성장했으며, 중동부 유럽과 중동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 2010년 2사분기 세계 5대 모바일폰 공급 업체 현황

  o 노키아 : 총 판매량이 2위와 3위 업체를 합한 규모를 능가했으나, 신흥 시장과

     미국에서의 경쟁력 하락이 향후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

  o 삼성 : 미국과 신흥 시장 및 터치스크린 기기의 성공으로 작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하반기 ‘갤럭시S’ 시리즈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

  o LG 전자 : 1분기 약세를 딛고 3,000만 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회복되었으나, 재무

     관점에서 오래된 제품 모델군의 가격 하락과 R&D 및 마케팅 비용 등이 하반기

     성장에 미칠 영향에 관한 고려가 필요

  o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 : 5대 업체 중 40% 이상의 높은 연성장률을

     보이며 새로운 블랙베리 시리즈 인기로 꾸준한 성장 예측

  o 소니에릭슨 :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저가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8을 발표했으나,

     고급형 안드로이드 모델까지 스마트폰 모델군 확대에 주력
 


출처URL : http://www.idc.com/getdoc.jsp?sessionId=&containerId=prUS2*******&sessionId=2317FB182639B965D06D1AEC
(출처 : 글로벌 IT 트렌드 - IDC, 2010년 2사분기 모바일폰 시장 현황 분석 및 향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