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계'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08.11.26 구글판 지식IN '놀' 한국 상륙
  2. 2008.11.21 변화하는 웹, 이동하는 네티즌 1
  3. 2008.11.19 한국환경자원공사 위젯달기
  4. 2008.11.19 구글 “한국도 오픈소셜 함께하자”
  5. 2008.11.18 다음의 '오픈플랫폼' 야망, 네이버 정조준
  6. 2008.11.17 구글검색 광고와 불황속 성장의 비밀
  7. 2008.11.17 `리워드 사이트` 유통질서 흐린다
  8. 2008.11.14 구글 AdPlanner Beta 오픈
  9. 2008.11.11 Street Fighter: Barack Obama vs. Hillary Clinton
  10. 2008.11.03 구글 '착한' 상품검색 서비스 선보인다
2008. 11. 26. 10:15

구글판 지식IN '놀' 한국 상륙



구글의 지식공유플랫폼 '놀(Knol)'이 한국에 들어왔다. 이에 비슷한 성격인 네이버 '지식IN'이나 '위키피디아와'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24일 '놀'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지식(Knowledge) 단위를 의미하는 '놀'은 쉽고 편리한 작성 및 편집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와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식에 관한 문답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지식IN과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다.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등에서 유용한 정보나 지식, 의견 등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놀의 저자가 될 수 있다. 놀은 한명의 저자가 하나의 놀을 작성할 수도 있고, 공동작성자를 초대해 여러 명이 내용을 개발할 수도 있다.

또한 저자의 역할을 강조해 편집 모델, 라이선스 등에 대한 선택권을 저자에게 준다. 편집 모델의 경우, 누구나 편집할 수 있도록 열린 편집으로 설정하거나, 선택 편집, 닫힌 편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작성자가 원하는 경우에 자신의 놀에 광고를 게재해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놀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놀 페이지(knol.google.co.kr)에서 구글(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 후, ‘놀 만들기’ 탭을 클릭해 자유롭게 글을 쓰면 된다.

구글코리아 노정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국내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빠른 시일 내에 깊은 지식이 풍성하게 담긴 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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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예견한대로 09년도에는 구글의 한국 정착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거기에 대해 지금까지 준비한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하나씩 풀고 있는 모양새 이다.
이미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검색 서비스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네이버에 국한되어 이용하지 않는다. 즉, 얼마든지 컨텐츠 질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한국 정복기 그 서막이 오르고 있다.


2008. 11. 21. 14:32

변화하는 웹, 이동하는 네티즌

최근 미국 동영상 업계에서 유튜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인터넷 검색 포털 야후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합병 협상 결렬에 이어 최고경영자(CEO)의 사임발표 등, 글로벌 인터넷 이슈를 통해 인터넷 업계에는 영원한 강자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2001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인터넷 시장의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그 변화를 살펴본 결과, 국내에서 한때 인터넷 업계를 선도하며 상위 20위권에 들었던 사이트들이 상당부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당시 인터넷 업계 1위를 기록하던 사이트는 다음이었고, 그 이전에는 초창기 인터넷 포털 시장에서 야후 코리아가 국내 인터넷 시장의 선두주자였다고 할 수 있다.

◇사진설명:연도별 상위 20위권 사이트 변화(2008년은 10월)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채 안된 올해 10월의 상위권 사이트를 살펴보면 2001년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우선 2004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의 뒤를 다음과 네이트온 메신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앞세운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뒤쫓고 있고, 야후 코리아는 2001년 이후 국내 포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꾸준히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크게 성장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반영하며 2001년에는 찾아볼 수 없던 인터넷쇼핑사이트가 20위권 내에 4개 사이트가 포진하고 있고, Web2.0의 대표 사이트라 할만한 구글한국어와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티스토리닷컴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연간 20위권 사이트와 올해 10월 현재의 상위권 사이트 비교에서는 동영상 전문사이트의 성장 둔화와 함께 판도라TV가 상위 20위권에서 사라지고, 지난해 크게 성장한 블로그 분야를 대표하여 티스토리닷컴이 10월 월간 순위 기준 14위에 랭크되어 동영상 분야와 블로그의 엇갈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한게임과 파란닷컴이 전년대비 각각 2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발전하고 산업화 되면서 업계에서는 상위사이트 집중화 현상 및 선두 사이트는 언제나 선두를 유지하고 후발 주자들은 시장에 진입하기가 날로 어려워 지고 있다는 평이 많아지고 있다. 비록 2004년 이후 5년째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최상위 3개 사이트에 변화는 없지만, 20위권 내의 사이트 변화와 함께 매년 변화하는 네티즌의 선택을 보면, 웹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진입하는 신규 서비스 사이트와 변화하는 국내 인터넷 산업의 현재를 보면, 앞으로 5년 후의 국내 웹 산업의 구도는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 기대된다.

불과 10년도 안되는 사이에 웹서비스 내용과 컨텐츠의 변동 스피드는 가히 상상 그 이상이다.
항상 마케터, 기획자는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야 하며, 그 마음에 맡는 컨텐츠, 기획을 가지고 호소하게 마련이다.
호소력 짙은 색깔과 자기만의 무기(?)를 가지고 광속에 맞먹는 소비자의 스피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부스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할까...

티스토리..싸이월드..구글..현재 독보적인 네이버,,10년뒤인 2020년의 모습이 궁금하다.
2008. 11. 19. 12:11

한국환경자원공사 위젯달기



한국환경자원공사 위젯달기
2008. 11. 19. 09:12

구글 “한국도 오픈소셜 함께하자”



구글이 한국 인터넷 업계를 향해 ‘오픈소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17일 구글코리아는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란, 넥슨 등 국내 업체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사무실서 오픈플랫폼 홍보 행사를 열고 국내 오픈소셜 생태계 확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오픈소셜로 애플리케이션 공유
구글이 말하는 오픈소셜이란 여러 사이트가 함께 오픈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시작이다. 이렇게 되면 A란 사이트용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B에서도 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카페에서 쓰던 음악재생기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설명 : 18일 구글 오픈소셜 행사서 미키 김 구글 매니저가 강연하고 있다.

구글은 2007년 11일 오픈소셜을 출시했고 아직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오픈소셜 회원사끼리는 서로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마이스페이스와 아이라이크, 그리고 토종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란 등이 오픈소셜에 참여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뿐이 아니다. 오픈소셜 회원사끼리는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본사에서 신규전략팀을 담당하는 미키 김 매니저는 “필요에 따라 전세계 오픈소셜 회원사끼리 콘텐츠를 공유하는 파격적인 작업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 역시 오픈소셜를 통해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여러 사이트 특성에 맞게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한국도 오픈소셜 바람 불 것”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오픈소셜 바람이 불 수 있을까. 다음과 파란 등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국내 웹 환경이 아직 ‘개방’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도 “미국에서도 한국은 오픈소셜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구글은 한국에 오픈소셜을 정착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세계적인 웹 기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뒷날 한국 인터넷이 ‘고립된 섬’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구글의 아시아 사업에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김 매니저도 직접 여러 토종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오픈소셜을 알리고 있고, 희망도 보았다고 한다.

김 매니저는 “의외로 한국 개발자들은 오픈소셜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았다”며 “이들의 의지가 기업 임원들의 마인드도 바꿔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초에는 국내 한 대형 인터넷 회사가 구글코리아 측에 오픈소셜에 참여할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고 한다. 구글코리아는 올해말까지 몇 개 업체가 더 오픈소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특히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를 직접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 매니저는 “한국 소셜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싸이월드의 참여는 꼭 필요해 보인다”며 “싸이월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본 결과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 “페이스북 압박 의도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이 오픈소셜을 주도하는 목적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란 지적도 나왔다. 이는 구글이 오픈소셜을 발표할 때부터 붙어 다닌 꼬리표다.

이에 대해 김 매니저는 ‘결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소셜은 상업적인 전략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오픈소셜은 구글 혼자만의 모델도 아니고 광고를 붙여 돈을 벌 생각도 절대 없다”며 “보다 넓은 웹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구글의 대승적인 사업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독자적인 플랫폼을 고수, 오픈소셜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우선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김 매니저는 “오픈소셜을 지지하고 있지만 철학이 다르다고 페이스북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며 “한국의 네이버를 비롯해 독자 플랫폼을 가진 포털들과의 의견 교류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2008. 11. 18. 09:31

다음의 '오픈플랫폼' 야망, 네이버 정조준


국내 포털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네이버를 상대로한 역전 의지를 계속해서 뿜어내고 있다. 이번에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전진배치시켰다.

오픈 플랫폼은 자사 플랫폼을 개방해 다른 포털 서비스와 연동한다는게 골자. 다른 포털에 올라온 게시물을 다음에서 확인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해진다.

다음은 이 전략이 완성되면 누리꾼들에게 내놓을 콘텐츠가 크게 늘어나 네이버를 압박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와 경쟁하는 다른 업체들도 다음을 지원하고 나섰다. ‘검색황제’ 구글이 대표적이다.

■ 구글·MS, 다음에 지원사격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밀고 있는 ‘오픈소셜’ 프로젝트에 최근 다음을 참여시키며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것이 골자로, 야후와 마이스페이스도 함께하고 있다.

다음의 김유진 전략서비스기획팀장은 “이번 전략으로 구글은 물론 야후, 마이스페이스와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누리꾼들이 다음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과 구글은 또 지난달 30일 대규모 오픈소셜 홍보 행사도 함께 열며 서로간의 공조를 과시했다. 구글이 국내 포털과 행사를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이같은 다음과 구글의 행보를 두고 ‘밀월’이라는 표현을 주저 없이 붙인다.

구글에 이어 ‘SW 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다음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 주목된다. 다음은 MS와 제휴를 맺고 티스토리를 포함한 자사 블로그 및 카페 서비스를 윈도 라이브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장 12월부터 다음 회원들은 MSN 메신저와 핫메일에서 지인의 블로그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내년에는 다음 카페로까지 서비스 범위가 늘어난다. MS가 미국외 기업과 이같은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MS 정근욱 이사는 “MSN 메신저와 핫메일을 이용하는 다음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며 “윈도 라이브 사용자들중 많은 이들이 다음 회원으로 판단되기에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음은 이달 5일 위키미디어재단과 제휴를 맺고 보유하고 있는 백과사전 콘텐츠를 한국어 위키백과에 모두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된 콘텐츠는 네이버를 비롯한 다른 포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네이버 “웹 개발 기술 공유하겠다”
일각에서는 다음의 이같은 오픈 전략에 대해 단순한 콘텐츠 늘리기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다음이 개방 정책을 펼치면서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다’라는 이미지가 강해진다는 분석도 있다.

네이버는 현재 지식인 등 자사 콘텐츠를 외부에 내놓는 것을 꺼리고 있어 다음의 ‘이미지 마케팅’은 파고들 공간이 있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포털 시장에서 다음은 개방적, 네이버는 폐쇄적이라는 이미지가 분명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시장판도가 ‘다음 동맹군’을 홀로 상대하는 모양새로 짜이는게 부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네이버의 입지가 당장에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경기침체로 부진했다고는 해도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3분기 매출은 2천930억원으로, 673억원인 다음보다 4배 이상 많다. 다음은 촛불정국으로 올린 인기를 매출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평을 듣는 가운데 이번 오픈 전략 역시 네이버를 흔들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

네이버는 나름 개방작전을 펼치고 있다. 자사 기술을 개발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22일 'NHN DeView 2008' 행사를 열고 그동안 구축해온 다양한 웹 기술을 공개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네이버 기술을 총괄하는 김평철 기술부문장이 직접 참석해 개발자들과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행사에서 기술 정책과 방향 등을 업계 개발자들과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콘텐츠의 쉬운 생성과 유통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2008. 11. 17. 10:51

구글검색 광고와 불황속 성장의 비밀


지난 12일(현지시간)은 ‘검색황제’ 구글에겐 뼈아픈 날이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700달러를 상회했던 주가가 291달러까지 주저앉아버린 것. 승승장구하던 구글 주가가 3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었다.

이날 뉴욕증시는주요 지수가 5%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많은 기업들이 금융위기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시장에서는 “구글 역시 경기침체 앞에서는 별 수 없다”는 분석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당사자인 구글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자사 전망을 어둡게 분석해 주가를 떨어뜨렸는지 모르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 경기침체에도 실적 상승
그렇다면 구글이 처한 실제 상황은 어떨까.

주가가 아닌 실적 수치에서는 경기침체 악재도 구글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구글의 3분기 매출액은 55억4천만달러로 전 분기 53억7천만달러 대비 3% 성장했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은 53억5천100만달러로 전 분기 51억8천500만달러보다 3% 늘었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이 구글의 성장세를 만든 것이다.

◇사진설명 : 에릭 슈미트 구글 CEO
경기침체로 인해 고객들이 광고비용을 줄이는 가운데 구글이 광고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이자 시장은 놀라는 분위기다. 불황속에서도 구글에게 힘을 북돋아 준 광고주들의 심리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구글이 내놓은 답은 간단하다. 광고 시장에서 불황은 1위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구글코리아 측에 따르면 1조 이상 매출 기업 중 95%가 아직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대부분이 ‘전체 광고예산은 줄이겠지만 투자 대비 효과가 증명된 구글에 대한 투자는 늘리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구글은 바로 이 같은 시장 심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글이 4분기에도 선전을 자신하는 이유다. 12일 주가하락 이후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4분기 실적하락을 예언하고 있지만 구글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파고들 곳은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애드센스 효과, 고객이 안다”

구글이 전면에 내세운 ‘애드센스’라는 광고의 특성도 불황 타개에 한 몫을 했다. 애드센스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주는 구글에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클릭당 과금(CPC)의 형태로 볼 수 있다.

구글코리아 신창섭 상무는 “불황일수록 광고주들은 확실한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며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주들에게 ‘믿을만한 물건’으로 각인됐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구글코리아 신창섭 상무

이쯤되면 궁금해진다. 국내 포털들도 검색광고에 CPC를 전면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CPC의 마이너스 성장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구글은 국내 포털들의 CPC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가격정책에 있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섭 상무는 “구글의 경우 광고 품질 지수 측정과 키워드 경매를 통해 책정한 단가가 미국서 통하고 있다”며 “국내 포털들은 때마다 가격을 달리해 고객들을 실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구글의 일방적인 분석이다. 국내 포털들도 여전히 CPC 광고를 살리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구글과 국내 포털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란 얘기도 있다. 그럼에도 구글의 애드센스 실적이 불황에도 눈에 띄게 상승한 사실은 깊게 생각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 '투자억제'보다 '광고성장' 공이 커
일각에서는 구글의 성장에 대해 ‘광고 사업 호조 보다는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실제 구글은 3분기 채용인원이 519명으로 작년 동기의 2천130명보다 훨씬 줄었다. 같은 기간 현금 지출도 18% 감소한 4억5천200만달러였다.

이에 대해 신창섭 전무는 “불황에는 경기가 좋을 때보다 투자를 억제하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전략이다”면서도 “광고 실적이 매출 확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일본 구글의 경우 2~3년 뒤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신규채용을 오히려 늘렸다”며 “한국 역시 서비스와 인력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8. 11. 17. 10:22

`리워드 사이트` 유통질서 흐린다




쇼핑몰-제휴사간 구매연결 수수료 가로채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제휴마케팅`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상적인 온라인 쇼핑몰 제휴수수료 체계를 흔드는 신종 사업형태인 `리워드 비즈니스 모델'이 활개를 치면서 유통질서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리워드 비즈니스 모델은 원래 소비자가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이에 따른 일정정도의 혜택을 돌려주는 개념이다. 하지만 오픈마켓과 포털업체, 가격비교사이트, 언론사 사이트들 입장에서는 이 리워드 프로그램이 쇼핑몰 업체들과의 수수료 정산에서 자사 사이트를 우회시키는 결과를 낳아 수익을 손해보게 된다.

가격비교ㆍ포털 등 결제과정 '후킹'피해
"사용자 동의 받고 설치" 쇼핑몰선 방관

◇리워드 사이트 후킹 논란= 포털이나 가격비교사이트 등은 쇼핑몰로부터 관문 역할에 대한 제휴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이 중 일부를 리워드 업체들이 가로채고 있다는 주장이다. 즉, 리워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소비자가 포털이나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할 경우 이에 대한 대가에 대한 수수료 정산과정에서 제휴한 쇼핑몰로부터 받아야 할 수수료가 리워드사 매출로 잡히는 일종의 `후킹(Hooking)'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를 비롯한 쇼핑몰 제휴사들은 자사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쇼핑몰 상품 구매연결을 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데, 리워드 프로그램 배포사들은 별다른 노력 없이 쇼핑몰과 제휴사가 발생시킨 매출을 결제과정에서 빼 간다는 주장이다.

한 가격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이같은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적립금을 돌려준다는 명분 하에 매출을 가로채는 것이며, 만일 수익코드를 무단 변조할 경우에는 컴퓨터 사기죄가 성립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갑과 을이 비즈니스를 하는데 병이 개입해 수익을 가로챌 경우 온라인유통 비즈니스 생태계는 엉망이 될 수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는 것을 빌미로 갑과 을의 계약을 침해한 게 될 수 있다는 법적 검토를 마쳤으며, 병(리워드 사이트)과 이를 방조한 갑(쇼핑몰)에 대해 가격비교협의회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언론사 사이트 운영자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하는 소비자가 상품을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쇼핑몰과 제휴한 가격비교사이트나 포털, 언론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사에 돌아가야 할 수수료를 리워드 업체가 중간에서 상품결제를 위한 노력도 없이 후킹해 간다는 것은 눈뜨고 도둑맞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쇼핑몰의 최대 관문역할을 하는 대형 포털사들은 리워드 사이트에 대한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워드 사이트로 인해 네이버지식쇼핑에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별도의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리워드사이트와 제휴한 쇼핑몰이 많은데 이를 막는다면 일종의 영업방해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야후코리아를 포함해 업계에서 기술적으로 리워드프로그램을 100% 차단하는 것은 힘들다"면서 "리워드사이트측에서도 사용자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 정확한 피해액 산출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 업체들은 중립=오픈마켓과 대형쇼핑몰들은 관문역할을 하는 제휴마케팅 업체들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기술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다며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쇼핑몰들이 기존 제휴사들에 피해가 발생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리워드 사이트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제휴사에 들어가는 수수료보다 오히려 싸다는 점과 기술적으로도 결제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사 코드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암묵적으로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수수료 차이로 묵인하는 게 아니라 포털과 가격비교사이트와는 직접 제휴를 하지만, 20만~30만개나 되는 작은 쇼핑몰들은 제휴마케팅대행사인 `링크프라이스' 또는 `아이라이크클릭' 등을 통해 간접 제휴를 하는 만큼, 이들이 리워드적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G마켓이 컨트롤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형 오픈마켓 및 쇼핑몰에 직접 링크할 힘이 없는 작은 쇼핑몰들을 연결시켜 주는 중간 역할을 하는 제휴마케팅 대행사들 역시 중립적인 입장이다. 이들은 쇼핑몰이나 리워드업체, 이와 제휴한 포털 등이 모두 다 같은 고객이라는 설명이다.

링크프라이스 관계자는 "자사에 등록된 G마켓 등 판매자(머천트)가 400개이고, 샵가이드 등 어필리에이트(홈페이지 운영자)가 8만개인데 머천트와 제휴를 원하는 어필리에이트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리워드 사이트는 사용자의 동의를 받고 설치했기 때문에 자사 프로그램이 우선적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 입장이며, 이는 각 사업자마다 본인의 제휴실적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는 셈이어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워드사, 보다 적극적인 자발적 노력 필요=쇼핑몰 중계역할을 하는 사이트들은 그동안 리워드 업체들이 이같은 모델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의 일정부분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준다는 점은 인정되나, 서비스 적용에서 결과적으로 수익에 손해를 끼치는 점을 끊임없이 지적해 왔다.

이에 이의를 제기한 대형 포털업체나 가격비교 사이트에 대해서는 자사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결제되는 것을 차단해 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리워드 비즈니스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쇼핑몰 제휴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샵가이드 관계자는 "리워드프로그램 배포가 늘고 있는 만큼, 리워드협회를 만들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지 모니터링해 문제업체를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가격비교사이트나 포털처럼 중간역할을 하는 업체들의 수수료 매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예외처리'가 기본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리워드업체의 한 관계자는 "링크프라이스 등 제휴마케팅 대행사가 리워드업체 및 쇼핑몰, 홈페이지 운영자들을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하는 만큼 중심을 잡고 시장정리를 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리워드업체들 또한 신문사, 방송사 등 수많은 사이트 및 온라인비즈니스 업체들에 툴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온 만큼, 제휴마케팅 질서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부당이득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특히 최악의 경우 쇼핑몰과 제휴돼 있으면서도 리워드프로그램의 이같은 방식을 모르는 업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 리워드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쇼핑몰, 제휴마케팅업체, 리워드업체 모두가 보다 성숙한 유통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인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2008. 11. 14. 14:09

구글 AdPlanner Beta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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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1. 11:57

Street Fighter: Barack Obama vs. Hillary Clinton


2008. 11. 3. 17:43

구글 '착한' 상품검색 서비스 선보인다




구글은 오늘 국내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포함해 100여 개 사이트의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구글 상품검색 (www.google.co.kr/products)’를 공식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최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상품검색은 매일같이 국내 쇼핑 사이트들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 발표된 것이다. 구글의 첫 페이지에서 ‘쇼핑’을 클릭하면 바로 상품검색 페이지로 연결된다.

구글 상품검색은 구글 검색과 마찬가지로 인위적인 결과 순위의 조작없이, 검색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제품부터 보여준다. 또한, 심플하고 깔끔한 검색결과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방해요소 없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상품검색 첫 페이지에는 국내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25개의 인기 검색 품목을 소개한 ‘Google 상품검색 최근 검색 품목’ 섹션도 마련되어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따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도 따라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외에도 상품검색은 다양한 세부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검색결과 페이지에는 제품 이미지 및 소개, 제품 가격, 판매 사이트 등의 정보가 한눈에 소개된다. 사용자들은 상품 사이트로 바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우측 상단의 검색 옵션창을 통해 검색 결과를 관련순, 낮은 가격순, 높은 가격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아울러, 검색 페이지 하단부에서 가격대별(예로 들면, 2만원 미만, 2-3만원, 3만원 이상), 브랜드별, 상점별, 관련 검색어별로 검색 정보를 정렬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구글 상품검색 출시를 이끈 구글코리아 홍선기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의 강력한 검색엔진 기술이 반영된 상품검색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쇼핑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쇼핑사이트들에게는 구매 의향자를 무료로 연결해주므로 IT업계의 상생의 생태계(에코시스템)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모바일  홍민기기자  news@kmobi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