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계'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09.01.30 “불황에 장사없다” 포털도 군살빼기
  2. 2009.01.29 '격전지' 스마트폰시장을 주목하라
  3. 2009.01.22 검색하고, 기부도 하고…굿서치!
  4. 2009.01.22 구글, 신문 광고 사업 2년만에 철수
  5. 2009.01.19 구글,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 준비중
  6. 2008.12.30 2008년 인터넷·포털 분야 10대 뉴스
  7. 2008.12.16 유니클로, 새로운 캠페인 오픈
  8. 2008.12.12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9. 2008.12.11 내년 세계 광고시장, 인터넷-신문.TV 명암
  10. 2008.11.28 블로그마케팅이란?..
2009. 1. 30. 10:02

“불황에 장사없다” 포털도 군살빼기



구글,비디오 등 저수익 서비스 중단
국내 포털도 이례적 조기 정리 실시

글로벌 포털 구글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비디오와 노트북, 카탈로그 서치, 자이쿠, 닷지볼, 매시업 에디터 등 서비스 6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단 목록 중에는 2005년 구글이 3천만달러의 거금을 들여 인수한 모바일 인맥구축서비스(SNS) 닷지볼까지 포함돼 있어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실감케 하고 있다.

구글은 돈이 안되는 서비스 종료뿐 아니라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인사 담당 직원 100명에 대한 정리해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등 구조조정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구글의 전체 인사 담당 직원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인터넷 포털업계도 최근의 경기침체에 수익이 나지 않는 서비스를 대거 정리하는 등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해외 지역의 문화, 예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드타운’ 서비스를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모자이크’‘VOD’‘자녀 PC관리’ ‘포토매니저’‘보험’‘툰’‘포토’ 위젯 등 총 8종의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할 예정이다.

포털업계에서 3개월도 되지 않는 기간에 8종의 서비스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특히 네이버는 12월에만 4종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다음도 지난해 12월 ‘히트UCC’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달 초 ‘MY홈’과 ‘세계엔’ 등의 서비스 종료 입장을 잇달아 밝혔다.
다음이 이처럼 불과 1개월 만에 3종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도 지난 한해 동안 5종의 서비스를 종료한 데 비하면 이례적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지난해 12월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을 통합시켜 군살을 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엠파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체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이전하는 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네이트닷컴 역시 통합 사이트로의 출범을 앞두고 다수의 서비스를 정리하고 있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수익이 발생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이같은 서비스 조정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최근 다수의 서비스가 잇따라 종료한 것은 분명히 경기 침체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포털들이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fnn.co.kr


2009. 1. 29. 09:26

'격전지' 스마트폰시장을 주목하라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부터 호황을 맞기 시작했다. 올해 휴대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스마트폰이 휴대용 단말기의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구글 등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두 업체가 2009년에도 신제품을 내세워 이 분야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위피 의무화 정책'의 해제로 기존 국산 스마트폰 외에 외산 제품들이 대거 유입,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구글, 스마트폰 패러다임 바꾸다

스마트폰이란 휴대전화와 PDA를 합친 것으로 일정관리, 인터넷 접속 등이 특징인 PDA에 휴대폰 통화 기능을 더한 것이다.
디스플레이가 기존 PDA 수준이기 때문에 널찍한 화면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기능이 점점 향상되면서 소형 PC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키는 상황.

특히 PC 제조업체인 애플이 2007년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다. 하반기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 1년여 만에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휴대폰 시장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애플리케이션 창고인 '앱스토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앱스토어는 휴대폰용 '아이튠즈'라고 이해하면 쉬운데, 사용자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아이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무궁무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이 '똑똑한' 앱스토어 전략 덕분에 지금까지 애플은 단

2대의 모델만 출시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장악력을 높일 수 있었다.
구글의 모바일 시장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측됐다. 실체가 없던 구글 OS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하반기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면서 3G 아이폰에 이어 휴대폰 시장에 대한 눈길을 스마트폰으로 집중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구글은 검색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인터넷 세상의 최강자로 안드로이드는 기존 웹 기반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시킨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애플과 달리 구글은 하드웨어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 보인다. 대신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업자와의 끈끈한 제휴를 통해 모바일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시장을 공략 중이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과 광고로 웹 세상을 좌지우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노키아, 스마트폰 새영역 개척할 것

주요 시장전망업체들은 올해 휴대폰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라 고가폰의 수요가 감소하고, 저가폰 수요가 증가해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지면서 전체 매출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노키아는 이런 가운데 올해 형성될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권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이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

이미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 시장에 대비해 온 노키아는 '오비(OVI)'라는 이름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지도,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자사 휴대폰과 OS 그리고 콘텐츠를 연동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올해 노키아는 심비안 재단 회원사면 로열티 없이 OS인 심비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심비안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오비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노키아가 '스마트폰-OS-콘텐츠'의 삼각편대를 이용해 새로운 영역과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른 제조사들은 올 한해 생존을 위한 경쟁에 치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은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다. 애플은 올해 3G 아이폰에 이은 새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안드로이드로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구글 역시 올해 다수의 제조사와 협력해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위피 정책 해제…치열한 경쟁 예상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경기 침체라는 두가지 키워드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휴대폰 시장은 국내 제조사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국외적으로는 노키아나 애플 등이 스마트폰 제조역량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연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아직 스마트폰 제조 역량에만 몸을 기대고 있는 국내 업체들로서는 현상유지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느냐 여부에 국내 업체들의 사활이 걸린 셈이다.

국내 상황은 더 안 좋다. 휴대폰용 국내 토종 미들웨어 위피 정책의 해제로 스마트폰 시장에 외산 제품이 합세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산 제품의 독무대였던 국내 휴대폰 시장은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로 중무장한 외산휴대폰이 합세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위피의 의무탑재정책을 해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위피를 탑재해야 했기 때문에 위피가 외산 휴대폰의 국내 진출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따라서 해외 IT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한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등 대표적인 스마트폰들이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외산 휴대폰의 국내 유입으로 즐거워지는 건 소비자들이다. 다양한 제품이 경쟁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 하락 요인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림(RIM), 애플, 노키아 등 외산 제조사들은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벌이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블랙베리'를 출시했으며, 4월 이후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1월 중 출시를 앞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은 오는 3월경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폰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의 출시가 가장 기대되는 대목인데, 만약 애플이 미국 등에서와 같이 이통사와 협력해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폰을 국내에 들여올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소사들이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한 대 가격이 최대 100만원 이상을 넘어설 만큼 고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눈을 즐겁게 해 줄 스마트폰 Top 5

노키아 N97은 3.5인치 터치 와이드스크린과 쿼티키보드가 특징이다. 32GB 대용량 내장메모리에 마이크로SD 슬롯이 탑재돼 최대 4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GPS, HSDPA, 와이파이, 블루투스, 500만 화소 카메라, USB2.0 포트 등 스마트폰에 필요한 기본 사양이 대체로 충족됐다. 노키아는 내부적으로 N97을 '스마트컴퓨터'라고 정의했다.
▲ 노키아 N97

미국 T모바일은 블랙베리 '커브'를 오는 2월 출시한다. 커브는 '볼드'보다 크기가 작고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EDGE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320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를 탑재했다.
▲ 블랙베리 커브

HTC의 S740은 슬라이드 쿼티키보드, 2.4인치 TFT LCD를 탑재했다. HSDPA와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서핑을 할 수 있으며 320만 화소 카메라,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 HTC S740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은 800×480의 와이드 VGA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슬라이드를 열면 쿼티키보드가 나타난다. 윈도모바일6.1 플랫폼을 탑재했다. 웹브라우저로 '오페라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와 HSDPA, GPS를 지원한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PSP, 브라비아 라인 등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이 기기들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소니의 사이버샷과 같고 320만 화소이다.

 

▲ 소니 엑스페리아 X1

삼성전자의 '옴니아'는 터치스크린, 사용자 최적화 유저인터페이스인 '터치위즈', 윈도모바일 6.1을 채용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내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문서작업을 할 수 있다.

▲ 삼성 옴니아

2009. 1. 22. 11:24

검색하고, 기부도 하고…굿서치!



GoodSearch

검색사이트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는 검색광고다. 구글이나 야후, 라이브닷컴 등은 검색결과에 검색어와 연관된 ‘문맥광고’를 띄운다. 이용자가 이 광고를 클릭하는 순간, 해당 광고주는 검색업체에 일정액의 돈을 지불한다. 검색업체든 광고주든, 이용자에겐 한 푼도 안 준다.

그런데 이렇게 거둔 수익의 일부를 좋은 일에 기부하는 착한 검색엔진이 있다. 굿서치(GoodSearch)다.

굿서치는 지난 2005년 야후 자매사로 첫선을 보인 검색 사이트다. 야후 검색엔진을 가져다 쓰므로 검색결과도 야후를 이용할 때와 똑같다. 그럼에도 야후가 아닌 굿서치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굿서치는 이용자가 검색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거둬들이는 수익의 절반을 돌려준다. 환원 대상은 이용자가 아니라 자선기관이나 학교, 병원이나 자원봉사조직같은 비영리단체다.

이런 식이다. 이용자는 검색하기 전에 기부하고픈 자선단체를 먼저 선택한다. 그런 다음 검색을 하고 결과화면에 뜨는 문맥광고를 클릭하면, 굿서치는 광고주에게 받는 수익의 절반을 이용자가 지정한 단체에 기부한다. 대개 문맥광고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2센트의 수익이 검색업체에 돌아온다. 굿서치는 이용자가 광고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1센트를 자선단체 기부용으로 적립하는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굿샵도 열었다. 굿샵을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일부를 역시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액은 판매금액의 평균 3% 선이지만, 많게는 20%를 기부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현재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월마트, 나이키 등 내로라하는 업체 35곳이 굿서치와 제휴를 맺고 있다.

기부 액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07년 10월 현재 4만5천곳 이상의 비영리단체가 굿서치에 등록했고, 매일 100곳 이상의 단체가 새로 등록된다고 한다. 미국 동물애호협회(ASPCA)같은 단체는 지금까지 굿서치로부터 약 7천달러(약 64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요가와 필라테스 용품 전문 쇼핑몰인 가이엄닷컴의 경우 굿서치를 통한 물품판매액이 7천달러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284달러를 미국 개티스버그의 한 소극장에 기부했다고 한다. 가이엄닷컴은 판매금액의 3%를 포기한 대신 사회적인 신망과 존경을 얻었다.

굿서치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싶은 비영리단체는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20달러 이상 기부금이 쌓이면 굿서치에서 수표를 보내준다. 아직은 미국내 비영리단체만 등록할 수 있지만, 머잖아 기부 대상도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펌]우공이산

2009. 1. 22. 08:57

구글, 신문 광고 사업 2년만에 철수



온라인은 물론 TV와 라디오, 신문지면 광고에까지 손을 뻗쳐온 구글이 지면 광고 영업을 접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오는 2월말을 마지막으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신문 광고 영업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지면광고를 담당하는 스펜서 스파이넬 이사는 이날 회사 블로그를 통해 "광고 수익이 우리와 광고주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 나오지 않았다"며 "회사의 역량을 다른 유망한 제품들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07년부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자사기 수주한 광고를 미국 주요 신문에 게재하고 수수료와 광교 비용의 일부를 취득하는 신문광고 영업을 펼쳐왔다.

당시 구글은 "미국 신문광고 시장은 연간 48억달러 규모" 신문광고가 구굴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돼 스파이넬 이사는 "앞으로 광고시장에서 신문 지면은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이 자명하다"며 입장을 바꿨다.

신문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비용과 지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면광고 영업 역시 철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은 최근 계약직 1만명 해고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채용담당 100명을 줄이고 텍사스와 노르웨이, 스웨덴의 기술 사무소를 폐지하는 하는 등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심지어 연말 보너스로 여태껏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1000달러의 현금대신 자사 제품인 스마트폰을 내놓기도 했다. 또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 내 일부 구내식당의 문을 일찍 닫는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용 절감의 노력을 하고 있다.

구글이 지면광고 영업을 철회하면서 TV, 라디오 광고 영업까지 역풍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광고부문도 현재까지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의 대변인은 그러나 "TV와 라디오 부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2009. 1. 19. 16:05

구글,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 준비중



구글은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위해 '프리퍼드 사이트(Preferred Sites)' 서비스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다고 씨넷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프리퍼드 사이트는 '히스토리' 검색을 기반으로 한다. 히스토리 검색은 그동안 검색된 사이트중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프리퍼드 사이트는 사용자가 검색결과에 나온 사이트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도움말'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검색 형태는 구글 '웹서치프리퍼런스'(Web Search preference)에 저장된다. 이를 기반으로 구글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가장 선호할 만한 맞춤형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구글은 개인을 상대로한 프리퍼드 사이트의 선호 정보를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범용 검색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프리퍼드 사이트는 검색결과를 올리고 삭제하고 추가하고 주석을 다는 '구글 '서치위키'(SearchWiki)가 확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온라인에 로그인한 경우에만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2008. 12. 30. 13:41

2008년 인터넷·포털 분야 10대 뉴스



인터넷 업계는 그 사회적 책임을 묻는 유례없는 제재로 인해 고민해야 했고, 경기침체 속에 수익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또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줄을 이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2008년은 인터넷 업계에 자정노력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새 전략들이 강하게 요구된 한 해였다.

■ 개인정보 유출사고 거듭 충격
2008년 2월 오픈마켓 옥션을 시작으로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GS칼텍스 등이 사용자 정보를 대량 유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몰고 왔다.

옥션은 중국발 해킹에 의해 1천81만명의 개인정보를 잃었고, 14만455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에게 피소돼 재판 중이다. 소송가액은 1천570억원에 달한다.

4월에는 하나로텔레콤 임원이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입건됐고, 9월에는 GS칼텍스 내부자가 회원 1천125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국회가 파행에 들어서면서 법안 통과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 촛불정국에 울고 웃다
올 상반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야기된 ‘촛불정국’에 포털들이 울고 웃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토론방 ‘아고라’가 촛불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유례없는 트래픽 상승을 이끌었다. 한때 네이버를 바짝 추격할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다음은 곧 보수진영의 비난 대상이 됐고,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 등으로부터 뉴스공급 중단 통보를 받았다. 마침 아고라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던 8월, 다음은 국세청으로부터 40억4천200만원의 추징금을 통보받아 ‘촛불지원’에 대한 정부제재 의혹도 있었다.

반면 네이버는 정부에 유리한 뉴스만 전면배치 한다거나 촛불정국과 관련한 검색어를 보수진영에 유리하게 조작한다는 설에 휘말렸다. 최휘영 NHN 대표는 “검색어 조작은 전혀 없으며, NHN은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 포털 VS 언론사, 초유의 신경전
올해는 포털과 언론사의 마찰이 계속됐다. 포털이 점차 여론 주도권을 쥐어감에 따라 언론사들의 반발이 시작된 것.

우선 촛불정국 속에 조선·중앙·동아일보 등이 다음에 뉴스콘텐츠 공급을 중단했다. 아고라에서 벌어지는 보수언론 광고 불매 운동을 방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음은 이들 언론사와 협상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연말에는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놓고 언론계와 갈등을 빚었다. 네이버가 2009년부터 시작하는 뉴스캐스트에서 디폴트 언론사를 14개로 제한하자 언론계가 ‘줄세우기’라고 반반할 것. 결국 네이버는 디폴트 언론사를 확대하며 언론계와 관계 개선에 나섰다.

또 조선, 중앙 등 메이저 신문들은 ‘뉴스뱅크’라는 자체 콘텐츠 유통 모델을 만들고 있어 또 다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 경기침체에 포털도 울상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에서 포털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동안 승승장구 해온 포털들이지만 광고주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수익 성장률이 주춤했다.

특히 NHN은 올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NHN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3.4%, 3.9% 감소했다. NHN의 마이너스 성장은 2002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포털 2위 다음도 촛불정국 이후 트래픽은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은 침체됐다. 경기침체는 1위보다 2위 업체에게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NHN은 2009년도 신규채용을 줄이는 등 비용절감 움직임을 시작했고, 다음은 광고 단가를 내려 고객 수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 사이버 모욕죄 논란 계속
정부 여당이 이른바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 근거 없이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누리꾼을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히 악플로 인한 유명 연예인 자살사건과 맞물려 누리꾼 여론도 ‘규제’ 강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상의 표현 자유를 어느 범위까지 한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포털들은 스스로 인터넷을 자정해 보겠다며 나섰다.

2008년 12월 초 NHN과 다음을 비롯한 7개 포털들은 ‘건강한 인터넷을 위한 포털 자율규제협의회’를 구성, 2009년 초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객관적인 게시물 평가 체계를 포털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키우겠다는 움직임이다.

■ 포털, 저작권 침해 방조 책임
포털이 카페나 게시판 등 자사 서비스를 통해 불법 음원이 유통되는 것을 방조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급기야 2008년 12월 초 최휘영 NHN 대표와 석종훈 다음 대표가 음원 불법 유통 방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두 대표는 뚜렷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사법처리는 면했으나 다른 실무자들은 기소됐다.

이런 가운데 불법 음원 유통을 막기 위한 포털의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필터링을 도입하고 있고, 사용자들의 정상적인 음원 구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음원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도 함께 지원하려는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웹을 열자”…오픈플랫폼 바람 불어
토종 포털들이 개방화 전략을 경쟁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글의 오픈플랫폼 진영에 동참한 다음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다음과 구글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 서비스를 서로 연동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사용자 선택을 받겠다는 의도다. 또 야후와 엠파스 등도 이에 동참하며 오픈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NHN도 내용은 다르지만 공격적인 오픈 전략을 들고 나왔다. 큐브리드를 비롯한 원천 기술의 일부 소스를 공개하고, 독립 사이트들과 API를 공유키로 했다.

또 언론사와 트래픽을 공유하는 뉴스캐스트, 이용자 참여 기반 오픈캐스트도 NHN의 오픈 전략이라 볼 수 있다.

■ 글로벌 인터넷 공룡, 한국 러쉬
2008년 1월 유튜브를 시작으로 4월 마이스페이스, 7월 페이스북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유튜브는 촛불정국 속에 인기를 끌며 국내 동영상 사이트 순위 5위권에 들기도 했다. 12월 현재도 10위권을 유지하며 나름 선전하고 있다.

반면,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은 한국에서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월 방문자수 2천만명을 확보한 싸이월드에 한참 밀려있다. 아직 한국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업체들은 올해는 탐색전에 불과했고, 본격 승부는 내년부터라고 강조한다. 한국 사이트들을 연구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 실사 웹지도 전쟁 터졌다
포털들이 새로운 검색 콘텐츠로 실사 웹지도를 밀기 시작했다. 비행기나 인공위성에서 찍은 실제 길거리 사진을 지도에 도입한 것.

다음·야후·파란 등이 하반기 줄줄이 실사 웹지도를 출시했고, 12월에는 구글코리아도 동참했다. 초기화면 개편작업으로 분주했던 네이버는 내년 초 실사 웹지도를 내놓고 본격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 웹지도를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하느냐는 것. 이 부분에서 포털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음은 웹지도를 내비게이션 업체나 관공서 등에 적극 판매하면서 모바일 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구글·야후·파란 등은 일단 네이버나 다음에 밀려있는 검색 트래픽을 웹지도로 올린다는 것이 목표다.

■ 오픈마켓 시장 지각 변동
세계 최대 오픈마켓 이베이가 G마켓 인수에 나섰다. 결국 공정위는 지난 9월 인터파크가 보유한 G마켓 지분을 이베이가 인수하는 것을 조건부 허용했다.

하지만 세계적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이베이와 국내 업체간 협상이 난항에 들어섰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시장 도전도 화제였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1번가’라는 오픈마켓을 열었고, 주간 방문자수 440만명과 시장점유율 5% 정도의 성적이 예상된다. 아직 옥션이나 G마켓에 비해 견줄 정도는 아니어서 2009년도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라진 대형 오픈마켓들도 있었다. 5월 SK컴즈가 운영하던 싸이월드 마켓이, 12월에는 GS이스토어가 오픈마켓 사업을 접으면서 두터운 시장 장벽을 실감해야 했다

여느해 처럼 다사다난했던 08년도 였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주목할만한 점은 웹지도와 오픈마켓 시장의 지각변동 이다.

2008. 12. 16. 15:23

유니클로, 새로운 캠페인 오픈



지난해 춤과 음악을 연계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유니클로가 2009년을 겨냥한 새로운 캠페인을 내놓았습니다. 구글맵과 행진(March)를 결합한 새로운 참여형 웹콘텐츠인 Tokyo March가 바로 그것. 이미 지난 10월말 UNIQLO MARCH를 선보인바 있으며, 이번에는 구글맵을 활용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연동시킬 수 있게 한 것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처음 해당 페이지에 가면 도쿄의 구글맵이 등장하고 동그란 원형이 모인 기다란 줄이 음악에 맞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보게 된다. 자세히 보면 해당 동그라미는 참여자의 국가이며 이름과 해당 참여자의 블로그 혹은 SNS가 링크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 동그라미(아이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

캠페인 페이지 : http://www.uniqlo.com/march/

2008. 12. 12. 14:19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2차원 또는 3차원 그림 위주였던 국내 웹지도 시장에 ‘실제사진(실사)’ 바람이 거세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 야후, 파란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최근 앞다퉈 ‘실사 웹지도’를 선보이면서 웹지도 시장은 '실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체간 경쟁도 '실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수조원대 규모가 예상되는 웹지도 시장을 놓고 국내외 포털들은 사활건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각 포털들은 자사 실사 기술이 최고라 강조한다. 실제 해상도는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계 톱 수준인 1m~50cm급을 갖췄다. 다음과 파란은 25cm급 해상도까지 준비했지만 국내법이 50cm급 미만을 금지하고 있어 상용화가 아직은 불가능하다.(1m라는 설명은 모니터 상 1픽셀의 실제거리가 1m라는 뜻이다. 곧, 수치가 내려갈수록 자세히 보인다는 것.)

궁금해진다. 이 포털들은 힘들게 만든 실사 웹지도를 어떻게 수익과 연결시키려는 걸까. 아무리 화려한 기술도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중량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다음, 웹지도 라이선스 적극 판매
수익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다음이다. 다음은 실사 웹지도를 특화 상품으로 만들어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내비게이션 업체들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

◇사진설명 : 다음의 실사 웹지도. 앞으로 네비게이션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란 내비게이션 업체는 다음에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에 실사 웹지도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지도 서비스가 필요한 관공서나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공략해 실사 웹지도 시장의 초반 레이스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의 김민오 팀장은 지난달 간담회서 “2009년이면 실사 웹지도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포털 간 웹지도 경쟁에서 앞서가는 포석으로 일궈보겠다”고 밝혔다.

■ 트래픽 부르는 개방화 바람
구글·야후·파란은 다음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실사 웹지도를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 없다. 대신, 개방형 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구체적으로 구글·야후·파란은 자기네 실사 웹지도에 누구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기업/매장 안내 등을 무료로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 웹지도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며, 곧 실사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 구글 웹지도 설명 행사. 개방형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무료 모델인 만큼 업계 관심도 뜨겁다. 최근 야후와 구글이 각각 개최한 웹지도 행사는 200~3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무료 개방 전략은 당장의 수익보다 누리꾼들의 검색거리를 늘려 트래픽을 올리자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구글·야후·파란이 국내 검색 시장에서 마이너로 분류되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전략이란 평가도 있다. 이들 업체는 장기적으로 트래픽이 곧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진 구글 코리아 대표는 “이미 전세계 15만개 사이트가 구글 웹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사용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모델로 키울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도 내년초부터 실사 웹지도에 대한 개방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먹혀들 경우 개방카드를 뽑아든 다른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파란, 동영상 광고 ‘히든 카드’
포털의 주 수익원인 유료 광고 역시 실사 웹지도에 탑재된다. 다음·구글·야후·파란이 모두 가져가는 기본전략이다.

여기서는 파란이 개성있는 모델을 준비중이다. 실사 웹지도에 보이는 건물 옥상이나 평지 부분에 동영상 광고를 띄우겠다는 것. 실제 길거리를 지나다 보이는 전광판이나 플랜카드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온라인 상 ‘옥외광고’라 설명할 수 있다.

◇사진설명 : 파란의 동영상 지도. 서울 일부 지역과 대전에서 서비스 된다.


파란은 현재 온라인 지도 광고 업체 ‘지애드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웹지도 수요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이 ‘옥외광고’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한 동영상 스트리트뷰도 파란의 주요 광고 전략에 들어간다. 파란은 카메라를 장착한 자동차로 실제 거리를 주행하며 찍은 영상을 서울 일부와 대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파란은 사용자가 열람하는 길거리 동영상에도 ‘옥외광고’를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

파란 관계자는 “독자적인 광고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웹지도로 인한 실수익을 견조히 키우겠다”며 “광고주들이 파란 웹지도에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고 기대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2008. 12. 11. 10:10

내년 세계 광고시장, 인터넷-신문.TV 명암

내년도 세계의 광고비 지출은 90년대의 경기침체 때보다 나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신문과 TV 시장은 위축되지만 인터넷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의 국제적인 광고시장 조사기관인 제니스 옵티미디어는 8일 뉴욕에서 열리는 연례 UBS 미디어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시장 전망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제니스는 우선 내년도 세계의 광고비 지출 전망치를 종전 4% 성장에서 0.2% 하락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이미 전체 광고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인터넷 부분은 16.8% 증가할 전망인 반면 신문은 3.6%, TV도 3%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5.7% 줄어들면서 하락 폭이 가장 큰 국가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시장은 내년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일 것으로 추정됐다.

제니스의 출판물 담당 책임자인 조너선 버너드는 "이같은 전망치는 광고 지출이 약간 증가한 지난 91년 경기침체 때보다도 악화된 것이며, 인터넷 광고 거품이 꺼진 지난 2001년 때보다도 사정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2010년의 경우 인터넷 부문의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기성 매체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TV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38.5%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매일경제
2008. 11. 28. 14:53

블로그마케팅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