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08.04.28 아이구글도 소셜네트워킹으로 간다
  2. 2008.04.28 웹 2.0, 2013년에 46억 달러 시장 전망 1
  3. 2008.04.28 초미니 웹브라우저 '위젯'의 무한 변신
2008. 4. 28. 12:16

아이구글도 소셜네트워킹으로 간다

iGoogle

구글(Google)의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인 아이구글(iGoogle)에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아이구글은 개인화 홈페이지로서 자기 자신만이 정보를 모아 놓은 공간인데, 여기에 친구들과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 요소가 추가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구글은 외부 개발자들이 아이구글에 구글의 오픈소셜(OpenSocial) API를 이용해서 위젯을 개발할 수 있는 모래상자(Sandbox)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아이구글 페이지를 통해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보여주는 가젯을 만들어 아이구글에 게시하면, 친구가 매긴 해당 책에 대한 리뷰 및 평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친구한테 책을 빌려달라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새롭게 공개될 아이구글은 유저 인터페이스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아래 그림은 현재 아이구글의 모습과 오픈소셜이 채택된 SandBox가 적용되었을 때의 모습을 비교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현재 서비스 중인 iGoogle 화면)


(SandBox 프로젝트를 통해 바뀔 아이구글 화면. 왼쪽에 메뉴바가 생기고, 소셜네트워킹 요소가 강화된다)

기존 상단에 탭으로 구성된 UI가 아니라 왼쪽에 네비게이션 메뉴를 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캔버스뷰라는 것이 적용되어서 기존 가젯의 좁은 화면이 아니라, 전체 내용을 크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가젯 개발자는 이용자에게 더 많은 내용을 더 좋은 UI로 보여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또한 구글의 오픈소셜API를 이용해서 친구들의 상태 및 활동을 자신의 아이구글 업데이트 위젯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일일이 친구의 아이구글 페이지를 방문하는 수고를 들어 줄 전망이다.

그 동안 아이구글을 생성해 놓고 잘 쓰지 않았는데, 소셜네트워킹 기능이 추가된 버전의 경우 요모조모 쓸모가 많을 듯 하다. 특히 오픈소셜에 여러 업체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뛰어넘어 친구들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괜찮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

지난 번에 자기만 보는 개인화 페이지가 아닌 개인화 페이지 자체를 공유할 수 있는 넷바이브의 Genger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구글에서 추진하는 것은 공개하는 것 외에 오픈소셜API를 이용해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만 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서비스가 아직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개발자에게만 스펙이 공개되어 있다는 것이다. 조만간 새로운 아이구글 서비스를 만들 것 같으니,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참도록 하자.

2008. 4. 28. 12:13

웹 2.0, 2013년에 46억 달러 시장 전망

웹 2.0, 2013년에 46억 달러 시장 전망   
소셜 네트워킹, RSS, 블로그, 위키, 매시업, 위젯 등 웹 2.0 도입 비중 증가
2008년 04월 23일 (수) 09:40:22 심정아 기자sja@itdaily.kr
표준형 엔터프라이즈 툴로서도, 웹 2.0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기업의 컴퓨팅 환경으로 통합하기 위해 웹 2.0에 투자하는 금액이 2013년에 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

신생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터는 소셜 네트워킹과 RSS, 블로그, 위키, 매시업, 위젯 등 웹 2.0에 대해 직원과 고객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일반적인 툴로 조만간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나 맥도널드 등 대규모 글로벌 기업들이 웹 2.0 툴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는 사례라는 것. 포레스터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 56%가 웹 2.0을 2008년에 도입해야 할 우선순위 목록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올리버 영 분석가는 본지와 독점기사제휴를 맺고 있는 미 인포메이션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하지만 IBM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에 일반화해 공급하게 되면 신생 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용으로 광고의 후원을 받는 웹 2.0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 역시 기업으로 연동되는 유사한 기술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올리버 영 분석가는 "구글조차도 광고를 판매하는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웹 2.0이 기업에 채택되는데 있어 신생 업체들의 힘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향후에는 웹 2.0 툴 사용에 있어 비즈니스 가치를 얼마나 입증하느냐가 도입의 열쇠를 쥐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웹 2.0이 모든 기업들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툴은 아니지만 경쟁 기업들이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예측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 4. 28. 12:04

초미니 웹브라우저 '위젯'의 무한 변신

초미니 웹브라우저 '위젯'의 무한 변신
블로그 액세서리로 활용가치 높아
단순한 정보창에서 교육·오락·광고 플랫폼 등으로 확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시간과 날씨를 알려주는 아주 작고 깜찍한 모양의 예쁜 상자를 볼 수 있다. 흔히 ‘위젯’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 위젯을 이용하면 나뿐 아니라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깜찍해서 시각적으로도 전체 화면의 구성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위젯은 특히 블로그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소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간단한 작업만으로 이런 느낌을 산뜻하게 바꿔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위젯이기 때문이다.

위젯은 아주 작은 프로그램이다. 오늘의 날씨를 알아보기 위해 웹브라우저를 실행시켜 포털사이트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위젯만 설치하면 바로 내 PC의 바탕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초미니 웹브라우저인 셈이다. 날씨뿐 아니라 시간, 계산기, 뉴스 등도 위젯을 이용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PC에 설치해 나만의 정보창으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 특히 블로그에 유용한 액세서리로 활용가치가 높다. 나뿐 아니라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들에게도 내가 쓴 글뿐 아니라 또 다른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젯이 유용한 이유는 아주 간단한 절차만으로 설치할 수 있고, 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위젯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http://desktop.naver.com/), 다음(http://widget.daum.net/), 야후(http://kr.widgets.yahoo.com/) 등 포털사이트에 가면 위젯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고, 또 미니플(http://miniple.minigate.net/), 달통(http://www.daltong.com/) 등 위젯 전문 사이트에서 손쉽게 다운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아예 위젯만을 이용해 나만의 포털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포털사이트나 언론사 사이트, 블로그의 글들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주제만의 정보만을 입맛대로 골라서 한 화면에 이리저리 배치해놓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자드닷컴(www.wzd.com)이 주인공. 위젯과 아작스(Ajax)라는 웹2.0 기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유용한 서비스다.

프로그램 개발 지식이 있는 사용자라면 자기가 직접 위젯을 만들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만든 위젯을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자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라는 정보창이 뜬다. 뉴스, 음식, 패션, 쇼핑, 건강 등 보고 싶은 정보를 선택한 후 ‘나만의 페이지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내가 선택한 정보만으로 구성된 홈페이지 하나가 만들어진다. 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을 해서 정보 를 등록해 두면 언제든 나만의 포털 사이트를 갖게 되는 셈이다.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위젯을 공유할 수도 있고 내가 만든 위젯을 등록할 수도 있다. 이런 위젯들은 바로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나 블로그에 퍼다 설치할 수도 있다. 위젯 공유센터인 셈이다.

최근 위자드닷컴이 새로 선보인 더블유(W) 서비스도 눈에띈다. 더블유 위젯은 날씨와 시간 정보를 제공해주는 위젯이다. 그런데 날씨와 시간 정보외에 작은 아기 캐릭터가 등장한다.

위자드닷컴은 이 더블유 위젯을 ‘블로그에서 키우는 위젯’이라고 설명한다. 블로그 방문자가 많아질 수록, 설치하고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위젯안의 아기 캐릭터가 점점 자란다. 아이는 영어로 한 마디씩 하는데 아주 간단한 말이긴 하지만, ‘하루에 영어 한마디씩’이라는 개념으로 영어 공부도 겸할 수 있다. 내 블로그에서 아기를 키우는 셈이다.

더블유는 위젯에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의 개념을 접목한 ‘깜찍한’ 시도외에도 기업 측면에서는 이 더블유 위젯에 기업들의 광고를 유치하겠다는 숨은 뜻도 담겨져 있다. 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른바 위젯 마케팅의 일환이다.

단순한 정보창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의 접목, 그리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플랫폼으로의 변신 등. 위젯의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