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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0 단말은 '아이폰', 앱스토어는 'SKT' [지디넷코리아, '한국형 앱스토어 설문조사' 결과]
  2. 2008.12.12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2009. 7. 20. 11:05

단말은 '아이폰', 앱스토어는 'SKT' [지디넷코리아, '한국형 앱스토어 설문조사' 결과]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이며,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은 SK텔레콤의 'T앱스토어(가칭)'로 나타났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지난 8일 개최한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콘퍼런스'에 참석한 1000여명의 관련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 관련 설문조사'에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는 모두 517명이다.

■역시 애플!…그러나 한국에서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선 향후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의 아이폰이 76.7%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가 15.5%로 2위를, 2.6%를 지지를 받은 RIM의 블랙베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올 하반기 SK텔레콤, KT, LG전자가 한국형 앱스토어를 오픈하게 되면 스마트폰 구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0.1%(있다 52.3%, 긍정적으로 검토 37.8%)가 의향이 있고, 나머지 9.9%는 '없다'고 답했다.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이 있는 오픈마켓으로는 애플 앱스토어가 39.9%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28.4%), SK텔레콤 T앱스토어(14.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오픈마켓에는 T앱스토어가 39.1%로, 앱스토어(30.0%)와 안드로이드 마켓(14.2%)를 누르고 선두에 나섰다.

▲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에 대한 선호도/영향력 조사 결과

모바일 오픈마켓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모바일 운영체제(OS)로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38.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아이폰OS(29.7%)와 윈도모바일(27.7%)이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고, 리눅스 모바일과 심비안은 각각 3.3%, 0.7%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형 앱스토어 "죽거나 혹은 살거나"

국내 시장에서의 모바일 오픈마켓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동통신사 위주의 생태계 구축으로 부정적이라는 의견과 국내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43.7%로 같았으며, 개발자의 참여는 미비할 것이라는 응답도 9.7%를 차지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높았다.

그리고 한국형 앱스토어의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글로벌 단말과 서비스가 출시돼야 한다(38.7%)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를 위한 단말 라인업의 확대(21.2%)와 ▲개발자 동기부여를 위한 수익배분이 보장돼야 한다(19.2%)는 의견이 있었다.

이외에도 ▲해외 앱스토어와의 제휴를 통한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8.6%)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의 성공가능성과 해결과제

한편, 한국형 앱스토어에 대한 비즈니스적인 참여형태로는 게임 개발(26.9%)이 가장 많았으며 위젯(14.8%)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음원(4.4%), 교육(4.4%), 애플리케이션 개발(3.8%) 등 인기/비인기 종목의 격차가 커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텐츠 유통 및 퍼블리싱(22.0%)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한국형 앱스토어 설문조사' 결과

한국형 앱스토어에 해외에 다른 국내의 거대 이통사의 정책과 행보에 따라 시장의 형성이 될지 궁금하다.
이통사의 정책이 곧 시장의 정책이 된는 국내 모바일 시장..귀추가 주목된다.
2008. 12. 12. 14:19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2차원 또는 3차원 그림 위주였던 국내 웹지도 시장에 ‘실제사진(실사)’ 바람이 거세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 야후, 파란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최근 앞다퉈 ‘실사 웹지도’를 선보이면서 웹지도 시장은 '실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체간 경쟁도 '실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수조원대 규모가 예상되는 웹지도 시장을 놓고 국내외 포털들은 사활건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각 포털들은 자사 실사 기술이 최고라 강조한다. 실제 해상도는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계 톱 수준인 1m~50cm급을 갖췄다. 다음과 파란은 25cm급 해상도까지 준비했지만 국내법이 50cm급 미만을 금지하고 있어 상용화가 아직은 불가능하다.(1m라는 설명은 모니터 상 1픽셀의 실제거리가 1m라는 뜻이다. 곧, 수치가 내려갈수록 자세히 보인다는 것.)

궁금해진다. 이 포털들은 힘들게 만든 실사 웹지도를 어떻게 수익과 연결시키려는 걸까. 아무리 화려한 기술도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중량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다음, 웹지도 라이선스 적극 판매
수익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다음이다. 다음은 실사 웹지도를 특화 상품으로 만들어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내비게이션 업체들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

◇사진설명 : 다음의 실사 웹지도. 앞으로 네비게이션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란 내비게이션 업체는 다음에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에 실사 웹지도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지도 서비스가 필요한 관공서나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공략해 실사 웹지도 시장의 초반 레이스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의 김민오 팀장은 지난달 간담회서 “2009년이면 실사 웹지도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포털 간 웹지도 경쟁에서 앞서가는 포석으로 일궈보겠다”고 밝혔다.

■ 트래픽 부르는 개방화 바람
구글·야후·파란은 다음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실사 웹지도를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 없다. 대신, 개방형 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구체적으로 구글·야후·파란은 자기네 실사 웹지도에 누구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기업/매장 안내 등을 무료로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 웹지도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며, 곧 실사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 구글 웹지도 설명 행사. 개방형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무료 모델인 만큼 업계 관심도 뜨겁다. 최근 야후와 구글이 각각 개최한 웹지도 행사는 200~3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무료 개방 전략은 당장의 수익보다 누리꾼들의 검색거리를 늘려 트래픽을 올리자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구글·야후·파란이 국내 검색 시장에서 마이너로 분류되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전략이란 평가도 있다. 이들 업체는 장기적으로 트래픽이 곧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진 구글 코리아 대표는 “이미 전세계 15만개 사이트가 구글 웹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사용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모델로 키울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도 내년초부터 실사 웹지도에 대한 개방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먹혀들 경우 개방카드를 뽑아든 다른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파란, 동영상 광고 ‘히든 카드’
포털의 주 수익원인 유료 광고 역시 실사 웹지도에 탑재된다. 다음·구글·야후·파란이 모두 가져가는 기본전략이다.

여기서는 파란이 개성있는 모델을 준비중이다. 실사 웹지도에 보이는 건물 옥상이나 평지 부분에 동영상 광고를 띄우겠다는 것. 실제 길거리를 지나다 보이는 전광판이나 플랜카드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온라인 상 ‘옥외광고’라 설명할 수 있다.

◇사진설명 : 파란의 동영상 지도. 서울 일부 지역과 대전에서 서비스 된다.


파란은 현재 온라인 지도 광고 업체 ‘지애드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웹지도 수요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이 ‘옥외광고’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한 동영상 스트리트뷰도 파란의 주요 광고 전략에 들어간다. 파란은 카메라를 장착한 자동차로 실제 거리를 주행하며 찍은 영상을 서울 일부와 대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파란은 사용자가 열람하는 길거리 동영상에도 ‘옥외광고’를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

파란 관계자는 “독자적인 광고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웹지도로 인한 실수익을 견조히 키우겠다”며 “광고주들이 파란 웹지도에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고 기대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