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1. 17:59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블랙베리와 아이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올 한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들은 보다 사용하기 쉬운 UI와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사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인 미국에서는 어떤 스마트폰이 사랑받고 있을까요?

comScore 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RIM의 블랙베리라고 합니다. comScore 에 따르면 미국에는 총 36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41% 인 1500만명 가량이 RIM의 블랙베리를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2위는 최근 급 상승중인 애플의 아이폰이 차지했는데, 900만명에 달하는 약 25%의 사용자들이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피쳐폰 사용자는 1억 96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위 차트에서는 올 한해 동안 미국 시장 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RIM과 애플의 선전입니다. 애플의 선전에 가려 잠시 잊혀졌지만, RIM 또한 견고한 성장을 보이며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나머지 심비안과 팜, 구글 등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심비안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위 차트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일반 피쳐폰 사용자들이 꾸준히 감소세인것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은 여전히 100만대 수준으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모토롤라에서 출시한 드로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생각보다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내년에는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스마트폰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관심이 갑니다. [phone arena]



Posted by cub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