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8. 16:14

10대 신생 검색엔진 '구글 잡는다'

라이크닷컴





















구글 신화에 도전하는 신생 검색 엔진 10개가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소개됐다.

포브스는 25일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서 신생 검색 사이트들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10개 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신생 검색 엔진들은 특화된 검색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라이크닷컴(like.com)은 쇼핑 전문 검색 엔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5천만달러의 벤처투자자금을 유치해 선전하고 있다.

바크닷컴(vark.com)은 소셜네트워킹을 검색 기능에 접목시킨 사이트다. 이용자가 '우리 동네에서 가장 좋은 치과는 어느 곳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 다른 이용자들이 질문에 응답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트닷컴은 70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끌어들였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검색 내용을 5만5,000여 가이드와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을 갖춘 차차닷컴(chacha.com)도 떠오르고 있으며 신생 검색 엔진 중 구글과 가장 비슷하다는 쿨닷컴(cuil.com)은 타 신생 검색 엔진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쿨닷컴은 360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투자받았다.

포브스는 검색 시장은 구글, 야후 등 대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어 신생 업체들은 특화된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4개의 신생업체 외에도 지스트닷컴(gist.com), 코스믹스닷컴(kosmix.com), 파워셋닷컴(powerset.com), 서치트위터닷컴(search.twitter.com), 질로우닷컴(zillow.com), 월프램알파닷컴(wolframalpha.com) 등이 주목할만한 검색 사이트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