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17 네이버 "마토메(まとめ)"
  2. 2009.04.10 빛 좋은 개살구 동영상 서비스
  3. 2009.01.22 검색하고, 기부도 하고…굿서치!
  4. 2008.12.12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2009. 6. 17. 09:30

네이버 "마토메(まとめ)"

NHN(대표 김상헌)이 네이버 일본판에 '지식iN'의 진화모델을 전진배치, 야후재팬 및 구글과 정면승부에 나선다. 
 
NHN은 15일 네이버 일본판 베타테스트에 들어가면서 ‘마토메(まとめ:정리)’라는 누리꾼 참여형 검색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정 검색어에 대한 결과를 이용자들이 직접 기술, 혹은 찾아서 정리한다는 내용으로 ‘지식iN’의 진화 단계다.

근래 일본서는 1위 야후재팬과 2위 구글이 참여형 검색 부분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수년 간 일본 검색 시장을 주도해 온 야후재팬 ‘지혜봉투’에 구글이 ‘Knol(놀)’로 도전하는 형국이다.

지혜봉투는 일본서 우리나라 지식iN 정도의 위치를 가졌고, 놀은 위키피디아에 대항할만큼 방대한 글로벌 콘텐츠가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 마토메 앞에 서있는 산들이다.

지식iN은 국내서 네이버 성공 신화를 이끈 1등 공신이다. 2000년대 중반 포털 중위권에 머물렀던 네이버를 단숨에 지존 자리로 올리며, 국내 참여형 검색의 상징이 됐다. 네이버의 일본 흥행여부에 있어서 마토메가 주목받는 이유다.

NHN 관계자는 “베타테스트가 끝나는 올 여름께 마토메 사용자 모으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일본 누리꾼들이 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전략에 있어서 NHN은 함구하고 있다. 베타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

단, 인터넷 업계서는 NHN이 마토메 흥행을 위해 일본내 전문가 참여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NHN은 올 들어 국내서 의사, 변호사 등을 지식iN 답변자로 영입하며 참여형 검색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형 검색의 성공 관건은 누리꾼들이 얼마나 모이냐에 있다”며 “일본서 후발주자인 네이버에게 전문화된 콘텐츠 주목도를 올릴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09. 4. 10. 09:57

빛 좋은 개살구 동영상 서비스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 중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를 하나 뽑으라면동영상 서비스라고 들 수 있을 것이다.

 

설립한 지 2년이 안돼 16 5천만 달러에 구글에 팔린 유튜브를 보면,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다만과연 동영상 서비스는 주목도만큼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미래의 금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업계 1위의 유튜브조차도 인수 전까지 막대한 트래픽에 따른 회선 비용과 서버 비용 등 운영비와 저작권 문제를 안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고, 구글의 인수로 위기를 극복하였지만, 여전히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한때 주목받던 동영상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난립하였지만얼마 전 엠엔캐스트가 갑자기 서비스를 중지, 얼마후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였지만, 끝내는 중지로 결론을 내려,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엠엔캐스트 말고도 많은 동영상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래가 불안한 상태이다.

4 7 일본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GyaO가 야후 재팬에 인수되었다. GyaO는 유선 케이블 서비스 업체인 USEN이 운영하던 동영상 서비스로 2,236만 명의 회원과 월 650만 명의 이용자수가 있었지만, 운영비와 저작권료로 말미암아 적자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위해서 USEN GyaO사업부를 따로 떼어 주식회사GyaO를 설립, 야후 재팬이 인수하기 쉽게 만들었다.

야후 재팬으로서는 GyaO를 인수함으로써 자사에서 운영 중인 야후 동화와 통합하여, 서비스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저작권료 지급과 광고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 업체와 협력하며 합법적인 동영상을 서비스하면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GyaO와 야후 동화와는 다르게 일반 유저가 만든 동영상을 투고하고 공유하는 서비스가 메인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니코니코동화는 유저수는 늘고 있는데 비해서 수익 구조는 갖추어져 있지 않고 저작권 문제는 늘 시한폭탄과 같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동영상 서비스가 과연 포털의 응원 없이 독자적인 생존이 가능할지, 아니면 포털에 의존하여 포털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생존해 나갈지, 또는 최근 동영상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툴의 개발로 저작권업체와 상호 윈윈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져 갈지 올 한해가 커다란 기로가 될 것 같다.
2009. 1. 22. 11:24

검색하고, 기부도 하고…굿서치!



GoodSearch

검색사이트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는 검색광고다. 구글이나 야후, 라이브닷컴 등은 검색결과에 검색어와 연관된 ‘문맥광고’를 띄운다. 이용자가 이 광고를 클릭하는 순간, 해당 광고주는 검색업체에 일정액의 돈을 지불한다. 검색업체든 광고주든, 이용자에겐 한 푼도 안 준다.

그런데 이렇게 거둔 수익의 일부를 좋은 일에 기부하는 착한 검색엔진이 있다. 굿서치(GoodSearch)다.

굿서치는 지난 2005년 야후 자매사로 첫선을 보인 검색 사이트다. 야후 검색엔진을 가져다 쓰므로 검색결과도 야후를 이용할 때와 똑같다. 그럼에도 야후가 아닌 굿서치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굿서치는 이용자가 검색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거둬들이는 수익의 절반을 돌려준다. 환원 대상은 이용자가 아니라 자선기관이나 학교, 병원이나 자원봉사조직같은 비영리단체다.

이런 식이다. 이용자는 검색하기 전에 기부하고픈 자선단체를 먼저 선택한다. 그런 다음 검색을 하고 결과화면에 뜨는 문맥광고를 클릭하면, 굿서치는 광고주에게 받는 수익의 절반을 이용자가 지정한 단체에 기부한다. 대개 문맥광고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2센트의 수익이 검색업체에 돌아온다. 굿서치는 이용자가 광고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1센트를 자선단체 기부용으로 적립하는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굿샵도 열었다. 굿샵을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일부를 역시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액은 판매금액의 평균 3% 선이지만, 많게는 20%를 기부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현재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월마트, 나이키 등 내로라하는 업체 35곳이 굿서치와 제휴를 맺고 있다.

기부 액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07년 10월 현재 4만5천곳 이상의 비영리단체가 굿서치에 등록했고, 매일 100곳 이상의 단체가 새로 등록된다고 한다. 미국 동물애호협회(ASPCA)같은 단체는 지금까지 굿서치로부터 약 7천달러(약 64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요가와 필라테스 용품 전문 쇼핑몰인 가이엄닷컴의 경우 굿서치를 통한 물품판매액이 7천달러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284달러를 미국 개티스버그의 한 소극장에 기부했다고 한다. 가이엄닷컴은 판매금액의 3%를 포기한 대신 사회적인 신망과 존경을 얻었다.

굿서치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싶은 비영리단체는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20달러 이상 기부금이 쌓이면 굿서치에서 수표를 보내준다. 아직은 미국내 비영리단체만 등록할 수 있지만, 머잖아 기부 대상도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펌]우공이산

2008. 12. 12. 14:19

실사 웹지도, 제대로 돈버는 모델은?



2차원 또는 3차원 그림 위주였던 국내 웹지도 시장에 ‘실제사진(실사)’ 바람이 거세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 야후, 파란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최근 앞다퉈 ‘실사 웹지도’를 선보이면서 웹지도 시장은 '실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체간 경쟁도 '실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수조원대 규모가 예상되는 웹지도 시장을 놓고 국내외 포털들은 사활건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각 포털들은 자사 실사 기술이 최고라 강조한다. 실제 해상도는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계 톱 수준인 1m~50cm급을 갖췄다. 다음과 파란은 25cm급 해상도까지 준비했지만 국내법이 50cm급 미만을 금지하고 있어 상용화가 아직은 불가능하다.(1m라는 설명은 모니터 상 1픽셀의 실제거리가 1m라는 뜻이다. 곧, 수치가 내려갈수록 자세히 보인다는 것.)

궁금해진다. 이 포털들은 힘들게 만든 실사 웹지도를 어떻게 수익과 연결시키려는 걸까. 아무리 화려한 기술도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중량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다음, 웹지도 라이선스 적극 판매
수익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다음이다. 다음은 실사 웹지도를 특화 상품으로 만들어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내비게이션 업체들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

◇사진설명 : 다음의 실사 웹지도. 앞으로 네비게이션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란 내비게이션 업체는 다음에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에 실사 웹지도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지도 서비스가 필요한 관공서나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공략해 실사 웹지도 시장의 초반 레이스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의 김민오 팀장은 지난달 간담회서 “2009년이면 실사 웹지도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포털 간 웹지도 경쟁에서 앞서가는 포석으로 일궈보겠다”고 밝혔다.

■ 트래픽 부르는 개방화 바람
구글·야후·파란은 다음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실사 웹지도를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 없다. 대신, 개방형 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구체적으로 구글·야후·파란은 자기네 실사 웹지도에 누구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기업/매장 안내 등을 무료로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 웹지도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며, 곧 실사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 구글 웹지도 설명 행사. 개방형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무료 모델인 만큼 업계 관심도 뜨겁다. 최근 야후와 구글이 각각 개최한 웹지도 행사는 200~3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무료 개방 전략은 당장의 수익보다 누리꾼들의 검색거리를 늘려 트래픽을 올리자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구글·야후·파란이 국내 검색 시장에서 마이너로 분류되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전략이란 평가도 있다. 이들 업체는 장기적으로 트래픽이 곧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진 구글 코리아 대표는 “이미 전세계 15만개 사이트가 구글 웹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사용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모델로 키울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도 내년초부터 실사 웹지도에 대한 개방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먹혀들 경우 개방카드를 뽑아든 다른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파란, 동영상 광고 ‘히든 카드’
포털의 주 수익원인 유료 광고 역시 실사 웹지도에 탑재된다. 다음·구글·야후·파란이 모두 가져가는 기본전략이다.

여기서는 파란이 개성있는 모델을 준비중이다. 실사 웹지도에 보이는 건물 옥상이나 평지 부분에 동영상 광고를 띄우겠다는 것. 실제 길거리를 지나다 보이는 전광판이나 플랜카드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온라인 상 ‘옥외광고’라 설명할 수 있다.

◇사진설명 : 파란의 동영상 지도. 서울 일부 지역과 대전에서 서비스 된다.


파란은 현재 온라인 지도 광고 업체 ‘지애드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웹지도 수요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이 ‘옥외광고’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한 동영상 스트리트뷰도 파란의 주요 광고 전략에 들어간다. 파란은 카메라를 장착한 자동차로 실제 거리를 주행하며 찍은 영상을 서울 일부와 대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파란은 사용자가 열람하는 길거리 동영상에도 ‘옥외광고’를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

파란 관계자는 “독자적인 광고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웹지도로 인한 실수익을 견조히 키우겠다”며 “광고주들이 파란 웹지도에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고 기대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